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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희망마을, 문화와 토론으로 희망을 나누다

제1회 마을만들기 충남대회 홍성군에서 성황리 개최

2013.11.04(월) 14:23:50 | 내포초름 (이메일주소:leadtime@nate.com
               	leadtime@nate.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11월 1일부터 2일까지 홍성군 홍주문화회관 및 홍성군 마을곳곳에서 열린 제1회 마을만들기 충남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제1회 마을만들기 충남대회 참석마을주민들의 기념촬영

▲ 제1회 마을만들기 충남대회 참석마을주민들의 기념촬영



지난해부터 충청남도의 역점시책사업 중 하나인 3농혁신 사업으로 15개 시군에서 추진하고 ‘살기좋은 희망마을 만들기’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약 500여개 희망마을과 체험마을, 그리고 권역마을 등 마을리더들이 마을사업 추진과정에서 겪고 있는 다양한 경험과 고민을 나누는 일정으로 홍성군에서 준비하였다.

 

3농혁신을 추진하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축사

▲ 3농혁신을 추진하는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축사



“충남3농혁신, 마을에서 시작합니다.”라는 주제와 “마을에서! 홍성에서! 충남에서!”라는 슬로건처럼 마을주민들이 주인이자 주체가 되어야 함을 배우고 느끼는 시간과 일정들로 준비되었다.
 

홍성군 광경동마을 주민들의 부채춤공연

▲ 홍성군 광경동마을 주민들의 부채춤공연



첫날 약 600여명이 15개 시군 마을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부면 신리마을의 풍물공연과 광경동 마을의 부채춤공연이 식전행사로 열리고, 이어 개막식에서는 주형로 공동조직위원장의 개회선언, 박경 교수의 환영사, 안희정 충남지사, 김석환 홍성군수의 축사에 이어 조한혜정 연세대교수의 기조강의가 이어졌다.
 

광천읍 하누리마을에서 마을문화교류회 모습

▲ 광천읍 하누리마을에서 마을문화교류회 모습



그리고 2부 순서에서는 15개 시군을 대표하는 마을들이 ‘마을계획경진대회’를 통해 각 마을사업 추진현황 등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7개 분과로 나눠 각 마을에서 고민하는 분과별로 홍성군의 7개 마을과 7개 분과컨퍼런스 장소에서 각 분과별 문화교류회와 컨퍼런스가 1박2일에 걸쳐 이어졌다.
 

광천읍문예회관에서 열린 마을문화분과 컨퍼런스 토론회 모습

▲ 광천읍문예회관에서 열린 마을문화분과 컨퍼런스 토론회에 참석한 충남마을주민들



마을문화분과는 광천읍 하누리마을과 광천읍문예회관, 지역경제분과는 장곡면 생미식당과 장곡면사무소, 도농교류분과는 구항면 거북이마을, 농촌교육분과는 홍동면 문당환경마을과 홍동면 일원에서 현장교육으로, 지역학교분과는 금마면 봉암장수마을, 사무장심포지엄은 서부면 신리마을, 행정개선분과는 용봉산자연휴양림에서 각각 진행되어 참여자들과 전문가와의 토론을 통해 마을발전에 대한 고민을 나누었다.
 

분과별컨퍼런스 마치고 홍주문화회관에서 공유의 시간

▲ 분과별컨퍼런스 마치고 홍주문화회관에서 공유의 시간



이어 둘째날 오후에는 전영미 박사의 진행으로 각 분과컨퍼런스에서 나온 의견과 토론내용을 공유하고, 전날 마을계획경진대회의 총평과 시상식, 그리고 제1회 마을만들기 충남대회 마을선언을 채택하면서 1박2일간 충남의 마을발전을 이루는 다짐과 결의의 일정이었다.
 

마을계획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홍성군 수란마을, 공주시 요룡마을, 주형로 공동조직위원장, 태안군 길우리마을

▲ 마을계획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홍성군 수란마을, 공주시 요룡마을, 주형로 공동조직위원장, 태안군 길우리마을



마을경진대회 수상자는 살기좋은희망마을상에는 태안군 길우지마을, 3농혁신마을상은 공주시 요룡1리마을, 마을협력상은 홍성군 수란마을이 각각 차지하였다.
 

마을선언문 채택 후 낭독하는 안충호 위원장과 조권영 회장

▲ 마을선언문 채택 후 낭독하는 안충호 위원장과 조권영 회장



부대행사로 각시군에서 준비한 충남마을홍보전, 홍동거리축제, 홍성사랑국화축제도 참여하였다.

 


제1회 마을만들기 충남대회
마/을/선/언/문

 
우리는 희망합니다.
 
우리 마을이 가진 소중한 추억과 이야기가 사라지지 않고 오래오래 계속되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소박한 담장을 넘어 온 마을에 잔잔히 스며드는 일상을 희망합니다.
 
우리는 마을의 문화와 전통이 우리의 삶으로 다시 이어지고(마을문화분과), 마을을 중심으로 지역의 협동경제가 힘을 얻으며(지역경제분과), 도시민과 농업인이 더불어 마음을 나누고(도농교류분과), 마을학교가 사회의 어두음을 거두는 등불로 항상 밝게 빛나게 되기(농촌교육분과)를 희망합니다.
 
우리는 다짐합니다.
 
우리 주민 스스로가 먼저 마음과 뜻을 모으고, 우리 마을의 내일을 위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나갈 것을 다짐합니다. 한두사람에게 짐을 지우기보다 모두가 조금씩 힘을 보태어 마을의 내일을 그려나가는 것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다짐합니다.
 
내가 사는 마을부터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애정을 가지고 보듬어 가면서, 주민 모두가 살기 좋은 희망마을을 가꾸어 후손에게 이어줄 것이라 다짐합니다.
 
우리는 선언합니다.
 
우리 마을의 내일을 우리 스스로 만들어 가는 그 힘찬 출발을 선언합니다.
농어업과 농어촌, 농어업인이 더 큰 꿈으로 하나가 되는 일에 우리가 희망의 씨앗이 되어 우리 서로에게 든든한 마을이 될 것임을 선언합니다.
 
우리가 희망이며 내일이고, 우리가 곧 마을입니다.
마을에서, 홍성에서, 충남에서 새로운 도약의 출발을 힘차게 선언합니다.

 
2013. 11. 2
제1회 마을만들기 충남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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