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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대추축제 준비로 분주한 연산 장터를 가다

"이번주 주말, 연산으로 대추구경, 축제구경 꼭 오세요"

2013.10.22(화) 11:21:44 | 임정화 (이메일주소:dsfjkjfsjf@hanmail.net
               	dsfjkjfsjf@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계백장군의 혼이 살아있는 충남 논산시 연산 고을에서 가을햇살에 잘 익은 대추맛과 인정미 넘치는 시골 장터 맛을 함께 즐길수 있는 연산대추축제.

저는 작년에도 논산시 연산에서 열리는 대추 축제에 갔다 왔습니다. 그때 사 온 대추로 겨우내 차를 끓여 마시면서 알차고 건강한 겨울을 났습니다. 온 가족이 대추차 마시고 감기 한번 안 걸렸으니까요.

하여 올해는 제가 도민리포터로써 지금 제12회 대추축제를 준비에 여념이 없는 연산에 미리 다녀왔습니다. 대추축제 준비 현장에 가서 스케치를 하고 미리미리 전국민에게 홍보를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야 한명이라도 더 우리 충청남도로 발길을 주실테니까요.
 

연산대추축제 홍보 조형물

▲ 연산대추축제 홍보 조형물


연산대추는 논산시 연산면과 인근의 벌곡면, 양촌면, 전라북도 운주면 일대에서 많이 생산되는 것을 사들여와 팔기 시작하면서부터 명성을 얻게 되었다고 합니다.

대추구입을 위해 연산을 직접 찾는 소비자들에게 특별히 좋은 대추를 판매하려는 연산 대추 상인들의 노력으로 인하여 좋은 품질의 대추라는 이미지가 널리 알려지게 되어 현재 전국 대추의 40% 이상이 집산지로 이미 자리잡고 있으며, 그 명성에 걸맞게 전국 최대의 생산지로 이미 탈바꿈 하고 있습니다.
 

대추 조형물

▲ 대추축제가 열리는 연산면 전통 재래시장 옆 공터에 세워진 대추 이야기 조형물
 

조형물 밑에 표기된 대추의 유래

▲ 조형물 밑에 표기된 대추의 유래와 대추 이야기


연산면 전통시장 앞에 이렇게 연산대추를 알리는 조형물이 서 있습니다. 연산대추의 유래와 역사, 그리고 대추의 효능 등을 새겨 놓았습니다.
 

탐스러운 대추

▲ 탐스러운 대추
 

보기만 해도 약이 될것 같은...

▲ 보기만 해도 약이 될것 같은...
 

말리기 위해 갓 따낸 대추

▲ 말리기 위해 갓 따낸 생대추
 

대추 한가득

▲ 대추 한가득
 

태양빛으로 대추 건조중

▲ 태양빛으로 대추 건조중


대추나무에 탐스러운 대추가 주렁주렁 매달려 있습니다.

그리고 이걸 따낸 후 잘 말립니다. 기계를 돌려 말리는게 아니라 태양초 고추처럼 햇빛에 자연건조로 말려야 약효가 제대로 납니다. 논산시 연산면과 벌곡면, 양촌면 등 각 농가에서 크고작은 규모로 대추를 따내 말려서 시장에 내놓는 것이지요.
 

대추상가 1

▲ 대추상가 . 명품이라는 글씨가 크게.
 

여기는

▲ 여기는 간판 그림도 대추
 

건물 벽면의 대추 사진

▲ 건물 벽면의 대추 사진


연산면에 이렇게 대추가 유명해지면서 큰 대추상가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한 건물에는 벽면을 통째로 대추 사진으로 장식해 놓은것도 있습니다
이밖에도 여러 대추상회가 있지만 다 담지는 못했습니다.
 
 

선별용 마른 대추가 가득

▲ 선별용 마른 대추가 가득


모두 쏟아 부어 놓은 다음

▲ 모두 쏟아 부어 놓은 다음
 

이렇게 골라서 정리하는 것이지요

▲ 이렇게 골라서 정리하는 것이지요


 

선별 작업에 열중하시는 할머님들

▲ 선별 작업에 열중하시는 할머님들
 

상회마다 정신없이 바쁘심

▲ 상회마다 정신없이 바쁘심


대추 상회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조용한 가운데 열심히 일하는 소리만 작게 ‘토도독. 토독...’ 들립니다. 뭐하시는걸까요?

마을 어르신들이 대추 선별 작업을 하고 계십니다. 크고 좋은 것부터 작은 것까지 크기대로 선별을 하고, 그 다음으로는 혹시 벌레를 먹은 것은 없는지 찾아내고, 또한 곯은 것은 없는지 골라냅니다.

열심히 대추선별을 하시는 할머님들. 얼굴 만면에 희색이 가득합니다. 그렇게 일하는 것만으로도 행복이 묻어난다고 하시니 이분들, 천상 충청도 농촌을 지키시는 주인들이십니다.

 

얼굴 가득 행복이 묻어나십니다

▲ 얼굴 가득 행복이 묻어나십니다


대추를 한주먹 들어 올리시며 밝게 웃어주시는 이분. 연세가 60대 초반도 채 안돼 보이시지만 실제는 70대시라고 합니다.

“건강 비결? 뭐 있어? 대추가 최고지. 대추 많이 먹어. 하하하”
호탕하게 웃으시며 대추를 권하십니다. 먹어보라고. 무척 달고 맛있습니다.
 
 

대추 크기가 탁구공 수준

▲ 대추 크기가 탁구공 수준


대추가 탁구공만합니다. 수북히 쌓인 대추를 선별하는 숨소리만 가득한 작업장. 여기서 우리는 충청남도 농촌의 희망과 미래를 볼수 있습니다.

보유하고 있는 농산물을 최대한 알차게 상품화 하고, 축제를 열어 전국민들을 충청남도로 모이게 만들고, 그걸로 수익을 내고 우리 충청남도 경제를 살리는 것이지요.

이분들 모두 충청남도 홍보대사들이십니다.
 
 

선별후 박스에 담아

▲ 선별후 박스에 담아
 

적정량의 무게를 달고

▲ 적정량의 무게를 달고
 

최종 상품으로 박스 포장

▲ 최종 상품으로 박스 포장


선별이 끝난 대추는 박스에 담아 무게를 단 후 포장해서 상품으로 판매할 준비를 마칩니다. 그리고 미리 대추즙과 차 같은 것도 만들어 손님맞이를 하고 잇습니다. 모두가 몸에 좋은 약들입니다.

이렇게 축제기간 전까지 날밤을 새워 준비를 하신다네요.
 
 

대추 즙

▲ 대추 즙


이번 연산 대추축제 기간에는 대추를 싸게 구입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계백장군과 오천결사대 진혼제, 추억의 7080콘서트, 향토가수 및 관광객 장기자랑, 대추 정량달기 체험, 대추씨 멀리뱉기(이거 참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대추 OX 퀴즈 등입니다.
또한 대추뿐만 아니라 연산면 인근의 친환경 농산물을 싸게 살수 있는 정겨운 시골장터도 함께 열린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찾아가 축제를 즐기고 오셨으면 합니다.

* 연산 대추축제 : 2013년 10월25~27일
* 장소 : 충남 논산시 연산면 전통시장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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