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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백제예술의 진수 백제금동대향로 기획전을 가다.

2013.10.14(월) 18:40:11 | 탱자시대 (이메일주소:soohwalove@hanmail.net
               	soohwalove@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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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부여박물관 입구


국립부여박물관에서는 지난 9월 27일부터 "하늘에 올리는 염원, 백제금동대향로" 기획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백제금동대향로 발굴 20주년을 기념하여 중국 낙양박물관에 소장중인 향로를 비롯하여 삼국시대 고분출토 공예품 등 다양한 유물을 통해 백제금동대향로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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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부여박물관 기획전시관 


백제금동대향로는 1993년 12월, 부여 능산리사지 공방지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백제금동대향로는 한반도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도 보기 드물만큼 완성도와 조형미가 높다고 하는데요 그 가치를 인정받아 1996년에 국보 제287호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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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금동대향로 발굴 20주년 기념 기획전


백제금동대향로 기획전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비백제와 능산리사지, 박산향로의 전통과 변화, 백제금동대향로의 상징세계, 통치자의 백제금동대향로의 순서로 전시가 되어 있었는데요 하나의 유물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는 보기드문 기획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백제예술의진수백제금동대향로기획전을가다 4▲ 중국 낙안박물관 소장 박산향로


박산향로에서 "박산"은 중국 한나라 때 도가사상을 바탕으로 상상속에서 만든 신성한 산입니다. 이러한 박산을 형상화하여 향로로 만든 것이 박산향로입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박산향로가 처음으로 출토되는 중국 한대(漢代)부터 당대(唐代)까지의 박산향로와 한반도의 박산향로의 예를 비교하고 있습니다.

백제예술의진수백제금동대향로기획전을가다 5▲ 유물에 대해 설명중인 해설사

 

백제예술의진수백제금동대향로기획전을가다 6▲  백제금동대향로 주변에 모여든 방문객들


이번 기획전의 주인공인 백제금동대향로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용이 머리를 들고 연꽃을 떠받치고 있으며 그 연꽃 위에는 화려한 장식을 한 박산이 올려져있습니다. 하이라이트인 박산의 꼭대기에는 긴 꼬리와 날개를 젖힌 채 정면을 바라보고 있는 봉황이 장식되어 있습니다. 

백제예술의진수백제금동대향로기획전을가다 7▲ 국보 제287호 백제금동대향로


뛰어난 독창성과 예술적 감각을 발휘한 백제금동대향로는 화려한 백제문화의 진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백제금동대향로는 중국의 형식을 따랐지만 조형성과 회화적인 구도는 중국의 것을 뛰어넘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11월 24일까지 계속되니 부여박물관을 찾아 백제예술의 진수를 맛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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