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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유황 먹인 돼지? '도고온천 유황돈' 사육 판매현장을 가다

최고급 육질, 풍부한 영양...아산 대표관광 먹거리로 각광

2013.10.02(수) 01:39:05 | 금산댁 (이메일주소:dksjks22@hanmail.net
               	dksjks22@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아산은 우리나라 3대 유황온천인 도고온천이 있는 충청남도의 대표적인 온천관광지역입니다.

유황이 몸에 좋은 것은 다 아는 일인데 현재 아산시에서는 정책적으로 이 무독성 유황을 돼지에 투여해 고기의 육질을 최고로 높여 유황돈을 생산해 내고 있습니다.

그 이름이 ‘도고온천유황돈’인데 이것이 현재 아산시 대표관광 먹을거리로 각광을 받고 있을뿐만 아니라 충청남도의 자랑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유황돈 홍보 사진

▲ 유황돈 홍보 사진
 

유황돈 공식 인증마크

▲ 유황돈 공식 인증마크


현재 아산시는 유황돈 브랜드육성사업을 시작한지 이미 4년이 되었다고 하는데 도민리포터는 과연 우리 아산 유황돈 브랜드의 고기가 얼마나 맛있는지 유황돈을 파는 아산의 정욱점으로 달려가 보았습니다.

요즘은 무엇을 해도 차별화를 먼저 꾀해야 합니다.
돼지고기든 쇠고기든 뭔가 특별한 맛, 특별한 어떤 것, 몸에 좋은 특별한 성분 등을 첨가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야 성공할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아산시에서는 지하에서 나오는 신의 선물, 이 유황을 이용해 돼지를 사육하는 것입니다.

특히 유황은 축산농가가 필연적으로 맞닥뜨려야 하는 질병 치료를 위한 항생제 처방을 피할수 있도록 돼지의 면역력과 질병에 대한 저항성을 길러줌으로써 차별화한 무항생제 웰빙축산물을 생산해 낼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자 자랑입니다.

도고온천 유황돈은 돼지고기 특유의 잡내가 거의 없고 씹을수록 쫄깃한 맛과 육질의 고소함이 뛰어나답니다.

특히 작년에는 농촌진흥청국립축산과학원의 축산물 분석결과 다즙, 연도, 향미, 보수력,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고 우리 몸에 안좋은 포화지방산 함량은 낮은 것으로 검증 받기까지 했습니다.
 

도민리포터가 찾아간 유황돈 판매업소(아산시 도고면 기곡리 294-5번지)

▲ 도민리포터가 찾아간 유황돈 판매업소(아산시 도고면 기곡리 294-5번지). 이 정육점에서는 유황돈을 키우는 축사를 함께 경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산에서 도고온천유황돈을 취급하는 정육점과 식당 등 업소는 아산시 관내에만 28개소(식당 18, 축산물판매업소 6, 농협과 축협 4)가 있고 그밖의 타 지역에는 6개소(평택시 2, 천안시 2, 당진시 1, 대전광역시 1)가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모두 아산시 유황돈 브랜드 상표를 붙인 돼지고기를 판매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번에 도민리포터는 아예 유황돈을 직접 사육하는 축사를 가지고 있고, 아산시 도고온천 호텔 근처에서 유황돈 판매점까지 겸하고 있는 정육점을 찾아갔습니다.
 

진열대의 유황돈

▲ 진열대의 유황돈
 

먹음직스러운 유황돈

▲ 이미 거의 다 팔려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정육점에서는 고기를 사러 온 손님들 때문에 눈코뜰새 없이 바쁘더군요. 어렵사리 진열대에 있는 삼겹살의 사진을 찍었는데 이미 그날 준비된 고기가 대부분 팔려 삼겹살만 남아 있었습니다. 목살과 다른 부위는 촬영을 할수 없었습니다.
 

연홍빛 삼겹살

▲ 연홍빛 삼겹살
 

보기만 해도 맛이 느껴지는 유황돈

▲ 보기만 해도 맛이 느껴지는 유황돈


삼겹살을 보니 불그스레한 연홍색 때깔이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러웠습니다. 그대로 구이를 하면 유황돈의 진가를 맛볼수 있을것 처럼 고기의 색깔이 참 좋았습니다.

사장님께 물어보니 축사는 정육점에서 30분정도의 거리에 있다고 하시더군요.
 

정육점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유황돈 사육 축사

▲ 정육점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유황돈 사육 축사
 

축사 안의 유황돈

▲ 축사 안의 유황돈
 

엄마 돼지의 젖을 빨고 있는 새끼들

▲ 엄마 돼지의 젖을 빨고 있는 새끼들
 

이 속에서도 치열한 생존경쟁이(?) 존재 하는 듯.

▲ 젖을 빠는 새끼들이 귀엽기만 합니다.
 

돼지에게 유황을 배급하는 장치들

▲ 돼지에게 유황을 배급하는 장치들


정육점을 떠나 축사까지 다시 달려갔습니다.

축사는 큰 공장처럼 널찍한 공간에 있었고 돼지들이 잘 갖춰진 환경에서 사육되고 있었습니다. 천정에는 유황 공급용 통이 달려있어 넉절한 양을 항상 투여한다고 합니다. 정말 유황먹은 돼지들이 그곳에서 자라고 있었습니다.

유황돈의 진가는 이미 아산은 물론이고 충청남도 밖으로도 많이 퍼지고 있는데 지난번 충남도청 개청식 행사와 새충남문화대축전 행사 때에도 아산시 대표 먹을거리 음식으로 출품되었다고 합니다.
 

돼지고기 부위

▲ 돼지고기 부위
 

유황돈 수육

▲ 유황돈 보쌈 수육
 

유황돈 족발 찜

▲ 유황돈 족발 찜
 

유황돈 양념 고추장 구이

▲ 유황돈 양념 고추장 구이


유황돈족 찜, 유황돈 보쌈, 유황돈 고추장불고기 같은 메뉴를 들고 나가서 판매부스를 운영하면서 충남도청 개청을 축하해 주러 오신 전국 각지의 손님들에게 아산 유황돈 브랜드의 우수성을 알렸다고 하네요.

유황돈은 현재 아산시 관내 3개 축산농가에서 3100여 두를 사육하고 있지만 현재 유통량으로는 수요를 다 감당하기 어려워 앞으로 사육 마리수를 4000두 이상으로 올릴 예정이라 합니다.

제주도의 유명한 축산물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똥돼지(흑돼지)가 있는데 우리 충청남도의 대표 돼지고기 브렌드는 이제 곧 아산의 유황돈이 자리를 완전히 잡고 정착할것 같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도민들의 적극적인 애용과 시식, 그리고 입소문을 통한 홍보와 사랑이 필요합니다.

충청남도 뿐만 아니라 외지에 사는 친구, 친척, 선후배, 지인 등에게 아산의 온양온천 자랑을 하시면서 반드시 “유황돈 한번 먹어봐, 맛이 끝내줘”라고 한마디 더 해주세요. 그분으로부터 나중에 “정말 맛있는 고기 소개해 줘서 고마워”라는 칭찬 들으실 것입니다.

도민여러분, 우리 다같이 유황돈 브랜드를 더 많이 알리고 사랑하자구요.

유황돈 판매 정육점 (아산시 도고면 기곡리 294-5번지)
T 041-541-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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