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초등학교총동창회(회장 이진옥)는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에 도움을 준 동문들의 고마움을 기리기 위해 지난 7일 정산초에서 헌성비 제막식을 가졌다.
헌성비는 정산초 정문 앞 100주년 기념비 옆에 세워졌다. 헌성비에는 지난해 11월 정산초에서 열린 ‘개교 10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치러지도록 후원한 동문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날 헌성비 제막에는 이진옥 총동창회장과 김진석 정산초교장, 강기식 서울지역회장, 임한묵 정산지역회장, 한대규 대전지역회장, 전국 각 지역 동문과 지역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헌성비 제막식과 임시총회로 구분돼 진행됐다.
임시총회에서는 동문들의 주소가 적힌 ‘개교 100주년 기념 동문록’이 참석자들에게 배부됐다.
최고령 동문인 장종현(92세, 25회)씨는 “모교의 발전된 모습이 새롭고 교정을 보니 어린 시절 추억이 떠오른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진옥 총동창회장은 “영광스러운 모교의 이름만 들어도 설렘이 가득하다”며 “지난해 열린 정산초 개교 100주년기념행사가 성대하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동문들에게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 회장은 또 “이번에 발행된 동문록이 동문 서로간의 소통과 화합의 가교역할과 함께 모교를 사랑하고 천년의 배움터로 향한 징검다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바랐다.
지난해 열린 정산초 100주년 기념행사는 ‘천년의 배움터’라는 주제로 동문화합과 기념비 제막 등 다채로운 행사가 치러졌다. 동문들은 기념행사 성공개최를 위해 성금을 기탁했고 총 1억 여원이 모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