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극제 성료, 객석 점유율 83% 기록
행사 기간 3만 5425명 다녀가
2013.06.25(화) 15:49:06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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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n127@korea.kr)
충남 문화예술 위상 강화 기여
충남도청 이전을 기념하며 열린 제31회 전국연극제가 객석 점유율 83%의 흥행 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지난 20일 예산문예회관에서 폐막식을 갖고 막을 내렸다.
지난 1일 도청문예회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간의 대장정을 펼친 이번 연극제는 새로운 충남도청 소재지가 된 홍성군과 예산군이 함께 참여한 대형행사로 도민화합을 위한 장으로 기록됐다.
전국연극제에는 충남 연극 대표인 극단 ‘홍성무대’를 비롯해 전국에서 극단 17곳이 참가했고 극단 ‘유목민’의 초청공연도 펼쳐지는 등 연극인의 축제로 진행됐다.
행사기간 공연을 찾은 관람객 수는 당초 예상했던 3만명을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관람객 기록을 보면 1일 평균 관람객이 1771명으로 행사 기간 총 3만 5425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호응에 힘입어 연극제 기간 내내 공역 객석 점유율은 83%를 기록했고 행사장은 연일 문전성시를 이뤘다.
전국연극제의 성공적 개최에 따라 총 42억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물론 도내 분야별 예술단 간의 상호협력 체계 구축 및 업무 수행능력이 강화됐다는 평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연극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리게 된 것에는 자원봉사자들과 여러 유관기관 및 단체의 유기적 협력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문화향유도 향상과 지역문화 예술 콘텐츠 발굴 등에 힘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극제 경연 결과 대상은 부산시 대표인 ‘동녘’이, 금상은 전북도의 ‘문화영토 판’이 수상했다.
/박재현 gaemi2@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