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게는 2년동안, 최대 8천만원까지‘주민 주도 홀로서기’지원
▲ 올해 지역자원 활용형 마을기업으로 다시 지정된 당진시 순성면 백석리 백석올미마을 주민들. 매실 가공식품을 판매해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전국 우수 마을기업에 뽑혔다.
충남도는 올해 마을기업 육성 단체로 29개를 선정하고 최장 2년간, 최대 80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마을기업 육성사업은 마을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 자원을 활용해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지난달 21일 재선정 13곳과 신규 16곳 등 총 29곳을 대상으로 선정 발표했다. 올해 지원액 총액은 10억6200만원이다.
선정 기업은 공주 공생공소 등 2곳, 보령 쌈지꽃사랑회 등 5곳, 아산 산들약초작목반 등 3곳, 논산 전통맛고을공동체 등 3곳, 당진 백석올미마을 등 3곳, 금산 별에별꼴 등 2곳이다.
또 부여 맑고 푸른 공동체 1곳, 서천 송림영농조합법인 등 2곳, 청양 청양YMCA 등 3곳, 홍성 내현권역추진위 영농조합법인 등 2곳, 예산 꿈이 익는 영농조합법인 1곳, 태안 꾸지나무골 영농조합법인 등 2곳이다.
특히 지난해 안정적 일자리 창출 및 농산물 수매 활동 등으로 지역 내 사회공헌 활동 등을 인정받아 전국 우수 마을기업에 선정된 당진시 순성면 백석리 백석올미마을(대표 김금순)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을기업(지역자원 활용형)으로 선정됐다.
백석올미마을은 올해 한과 만들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사업 내용을 다변화 해나갈 계획으로 매출 2억5000만원, 일자리창출 40개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모두들 기피하는 시설인 공설 납골당을 지역자원으로 활용, 수익창출 모델을 발굴한 서천군 판교면 심동리 산촌(山村)생태마을도 올해 새로이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심동리 마을기업은 납골당 안치유가족을 대상으로 제사상 차림대행 및 특산물 판매를 통해 지역내 안정적 일자리 및 수익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마을기업 육성사업은 주민 주도의 사업운영을 통해 마을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오피스 업무 지원, 전시 및 판매전 등 홍보 네트워크 구축, 사회적기업 및 협동조합과의 정책 연계를 통해 마을기업이 지역에서 발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일자리경제정책과 041-635-2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