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지역신문뉴스

태안군건설기계협회, 표준 약관 준수 요구하며 집단행동 돌입

일부 회원들, 집회 명문 없다.....현장에서 일하기도

2013.06.05(수) 15:12:47 | 주간태안신문 (이메일주소:shin0635@hanmail.net
               	shin0635@hanmail.net)

 태안군건설기계연합회(회장 남진우)가 지난 4일 태안군청 앞 인도변과 태안기업도시 현장 인근 공터에서 테안군 건설기계인의 권익보호를 위한 결의 대회를 잇달아 개최했다.

4일 아침 9시경부터 전국건설기계 대전·충남연합회 산하 15개 시·군 회원들과 태안연합회 회원 등 100여명은 태안군청 인도변에서 ▲법에 없는 작업시간 요구하는 현대건설은 물러가라. ▲대기업 강제 노예 계약 철회하라. ▲표준약관대로 1일 8시간 작업을 시행하라. ▲장비임대료를 현실화하라. ▲지역장비 안 쓰는 현대건설 물러가라 등의 요구사항이 담긴 구호를 외치고 집회를 가졌다.

집회이후 대표단들은 진태구 군수 면담을 통해 다시한번 태안군이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서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면담이후 회원들은 태안읍 평천리 태안기업도시 현장앞으로 이동해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날 집회에는 태안연합회 산하 회원 가운데 20명이 넘는 회원들이 집회 참여의 명분이 없다며 태안기업도시 현장에서 작업을 하는 등 태안연합회 내부적으로 통일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집회에 불참한 A모씨는 “오늘 집회는 명분이 없기 때문에 나를 비롯한 20명의 회원들은 지난 총회에서도 집회신고 기간이 많이 남아있으니 좀 더 대화 이후에 순리적으로 하자며 오늘(4일)집회를 분명히 반대했다.”며 “집행부가 회원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없이 현대건설을 한번 만나고 바로 집단행동에 들어가는 것은 이해가 안 되는 처사로 군수를 면담한 이후에 집회를 해도 되고 대화를 더 해도 되는데 왜 명분 없는 집단행동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또 “이날 집회는 총회 당시도 논란이 되었는데 집행부가 덤프협회 회원들을 20여명을 참석시켜 반대하는 30여명의 회원들의 의사와 무관하게 과반수 이상으로 정족수를 만들어 집회안이 통과되는 등 회원들의 얘기를 듣기보다는 집행부의 의지대로 만 하고 있어 회원들의 불만이 크다.”고 지적하며 “정관에 따라 집회 불참자는 30만원의 벌금을 내라는 규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명분이 없기에 집회에 불참하고 일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남진우 회장은 “회원들의 뜻에 따라 오늘 집회를 하고 있다.”며 “회원들의 뜻을 모아 차후 대처 방법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 현장을 만난 한 택시 기사는 “태안읍 한복판과 외곽도로 현장이 공사가 진행이 안되어 군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서로 원만한 타협을 통해 상생의 길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의 논란이 되고 있는 1일 8시간 작업 준수는 태안지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본지에는 태안읍 외곽도로변 진행되고 있는 상수도 공사와 관련하여 교통 체증이 심해지는 이유가 장비들의 8시간 작업시간 준수에 따른 공사의 진척이 늦어지고 있는 것 이라는 불만의 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또 소원의 한 노인은 논두렁을 고치다가 시간이 되었다고 장비기사가 가는 바람에 얘를 태웠다는 얘기가 전해지는 등 8시간 준수를 놓고 건설기계협회와 건설업자, 사용자의 갈등 국면이 커지고 있어 서로 상생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대화의 자리를 통해 대립을 막아야한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태안군건설기계협회표준약관준수요구하며집단행동돌입 1

 


 

주간태안신문님의 다른 기사 보기

[주간태안신문님의 SNS]
  • 페이스북 : munung.sin
  • 트위터 : taeanin
  • 미투 : shin0635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