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여행을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다가 이번주가 동학사벚꽃이 만개하여
아름다운 동학사벚꽃길을 우산을 쓰고 다정하게 걸어가고 있는 신사분 손에는 가방을 들고 걷는 것이 우리네 아버지들의 모습인 것 같다. 오늘같이 눈이 내리고 활짝핀 벚꽃길을 걸으면서 스트레스를 확 풀어버렸으면 한다.
솜사탕 같은 벚꽃
만개한 벚꽃 위에 살짝 얹어진 눈을 보니까 달콤한 솜사탕이 생각나고 씹으면 사각사각 소리와 함께 꿀맛 같은 맛을 낼 것 같다.
눈 내리는 동학사 계곡 풍경
눈이 펑펑내리는 동학사 벚꽃길은 박정자삼거리에서 동학사까지 이어지는 길로
서 해마다 동학사벚꽃 축제를 하는데 올해는 사정상 벚꽃축제를 하지 않고 있다.
행복한 시간, 힐링에 참 맛
계룡산 동학사 입구
벚꽃이 막 꽃망울을 터트리고 봄꽃의 여왕답게 한창 멋을 부릴려고 하는데
봄인가...겨울인가 궁금하다.
4월3주에 눈이 내리다니.... 오늘 동학사 벚꽃 구경은 화사한 벚꽃 보다도 더 보기힘든 눈내리는 풍경을 보면서 자연의 힘과 아름다움에 넋을 잃을 정도이자 큰 행운이다.
여심도 눈이 쌓인 풍경과 새하얀 벚꽃에 푹 빠졌다.
스마트폰으로 찰~~~칵
하늘을 덮고... 벚꽃 터널 같은 길
잠시 차를 주차하고 스마트폰으로 순간의 모습을 찍는 사람들이 제법 많아지고 있다.
오늘같은 날은 연인끼리..부부끼리...친구끼리 데이트가 최고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