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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나무 전문가가 홍성 시골마을을 찾은 사연은?

2012.12.06(목) 00:29:14 | 길자(吉子) (이메일주소:azafarm@naver.com
               	azafarm@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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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홍성 거북이마을 전통체험관에서는 수목생리학을 전공하신 서울대 명예교수 이경준박사의 관상수 식재 및 관리에 관한 특강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교육은 내현권역추진위 마을기업 북카페에서 주관해 진행한 행사로 홍성을 비롯한 인근지역에서 관상수를 재배하시는 많은 분들께서 교육에 참여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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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은 기존 농임업인들이 소유하고 있는 산이나 유휴지에 경제수목을 식재하여 농업외 소득을 다원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습니다. 교육 일정은 오전 10시 30분 부터 "나무 이식후 잘 살리는 법"이라는 주제로 남학우 강사님께서 강의를 했습니다. 강의실 안쪽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기로 가득차고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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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학우 강사님께서는 조경전문업체에서 다년간 근무한 분이신데요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험담과 노하우에 대해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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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강의가 종료된 후 먹은 거북이마을 시골밥상입니다. 거북이마을에서 직접 키운 꺼먹돼지로 만든 제육볶음 맛이 참으로 일품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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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가 끝날 즈음에는 참가자 중 한분께서 즉석으로 색소폰 공연을 펼치셨답니다. 범상치 않은 솜씨에 여기저기서 박수갈채가 터져나왔죠. 이런 멋진 깜짝공연을 해주신 연주자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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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 후에는 메인강의인 '조경수 생산과 관리를 위한 기초지식'강좌가 열렸습니다. 이번 강좌를 맡으신 이경준 박사님은 서울대 산림자원학과 교수를 역임하시고 지금은 한국임학회 회장, 산림과학원 운영심의위원장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계시는 임업계에서 내로라하는 석학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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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가 시작되자 홍성지역에는 눈이 펑펑 오기 시작했습니다. 강의 중간중간에 쏟아지는 함박눈이 걱정되는지 여기저기서 웅성거리기도 했지만 알차고 유익한 강의내용에 대부분의 청중들이 자리를 뜨지 않고 끝까지 교육에 임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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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사무실에서 빼꼼히 무슨말씀 하시나하고 듣고 있었는데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재미난 설명을 하셔서 "역시!"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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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된 강좌가 종료시간인 3시가 훌쩍 넘어 4시까지 이어졌답니다. 정말로 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멋진 강의가 진행되었는데요. 참여하신 수강생 모두가 푹 빠져서 강의를 듣는 모습을 볼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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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에 참여하신 분들께서 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라 그런지 왠만한 대학 수업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무척이나 열의에 찬 모습을 보이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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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가 종료된 후에는 여러 질의와 답들이 오고갔답니다. 많은 분들께서 공감하는 질문들에 대해 청중들은 끄덕끄덕, 그리고 명쾌한 답에 또다시 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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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가 끝난 후에는 열화와 같은 박수가 쏟아졌답니다. 정말로 지금껏 거북이마을에서 있었던 강연중에 최고가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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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이 끝난 후에는 이미 도로에 많은 눈이 쌓여있었답니다. 교수님을 비롯하여 강연을 들으러 오신분들께서 잘 들어가셨나 모르겠네요. 내일은 아침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도로가 빙판이 된다고 하는데요 걷는 분이나 차량 운행자 모두 안전한 하루가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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