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전력난 걱정 ‘탄력제’로 대응
9개 시·군 아파트 대상…5% 절전하면 우대
2012.12.05(수) 12:22:56 | 도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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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n127@korea.kr)
도내 아파트가 밀집한 시·군에서 ‘전력 사용 탄력제’가 실시된다.
충남도는 올 겨울 한파로 전력난이 우려됨에 따라 대규모 아파트가 많이 있는 9개 시·군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전력 사용 탄력제’를 운영한다.
대상 지역은 천안, 아산, 당진, 서산, 공주, 보령, 논산, 계룡시와 홍성군이다.
이 제도는 전력 사용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절전을 유도하고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추진하는 시책으로, 각 시·군 당 10개 단지 이상의 아파트를 모집해 실시한다.
참여하는 아파트의 내년 전력 사용량을 지난 2년간 사용한 평균 전력량 대비 5% 이상 줄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한 아파트는 최대 1000만원을 우대 지원할 계획이다.
탄력제 참여 아파트는 대기 전력 줄이기(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컴퓨터 그린터치 설치), 빨래 모아서 하기, 냉·난방기 적정온도 유지(겨울 20℃ 이하, 여름 26℃ 이상), 온맵시와 쿨맵시 실천, 피크 시간대 전기사용 줄이기, 에너지 효율 등급이 높은 가전제품 구입 등 녹색생활을 실천하게 된다.
충남도는 참여 아파트에 대해 중급 및 고급 과정을 이수한 시·군별 그린리더 600여명과 그린스타트 충남네트워크를 통해 절전 요령을 홍보하고 온실가스 진단 상담도 실시한다.
●환경정책과 042-606-57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