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DDA/FTA농수산협상 포럼개최
한중 FTA에 따른 충남의 농수산업 대응방안 모색
2012.09.20(목) 16:24:24 | 충청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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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ngnamdo@korea.kr)
충남지역 DDA/FTA 농수산협상 포럼이 20일 충남발전연구원 회의실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충남도, 농업기술원 등 행정기관과 학계전문가, 유관기관 및 농어민단체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전략적인 협상방향 검토와 대응논리 개발을 위해 열린 이날 포럼은 농식품부의 ‘다자무역협상 및 한중 FTA 등 지역무역협상에 대한 동향 설명’과 충남발전연구원의 ‘충남도 한?중 FTA 농수산업 대응방안’에 대한 연구발표, 참가자 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충발연 강마야 박사는 주제발표를 통해 한?중 FTA 대응전략 방향으로 ▲3농혁신의 지속 추진 ▲농어가 경영안정화와 소득보전 ▲자연스런 구조조정 속 농어촌 삶의 질 향상과 복지 ▲농어업경쟁력제고 지원강화 ▲농어업?농어촌 다원적 기능 극대화 ▲적극적인 중국 시장 기회선점 등을 제시했다.
또, 농림수산식품부에는 ▲협상진행자료 및 정보공유 ▲피해산정시 지역별 특성 고려 ▲先 공감대 형성 後 낮은수준 FTA 협상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발전 종합구상 ▲대중국 수출제도 개선 및 기반조성 ▲농가경영 및 소득안정대책 마련을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 “지역내 농수축산물 피해가 예상돼 양허제외 또는 관세 철폐시기를 장기화해야 하는 민감품목과 초민감품목을 선별해 내고, 중앙정부에 건의해 중국과의 협상시 반영시키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충남발전연구원 등 전문기관 연구용역을 실시해 현장 농어업인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품목별, 분야별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응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DDA는 도하 개발 아젠다의 약자로 농산물 관세율에 대한 협상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