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축제 가족형 관광객 몰린다
어린이 주부 대상 프로그램 성공 정착
2012.09.17(월) 14:55:15 | 금산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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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j6366@hanmail.net)
금산인삼축제의 주고객층이 바뀌고 있다.
중장년층 고객확보에 이어 전 계층을 아우르는 가족형 축제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웰빙바람을 타고 인삼소비층 확대와 함께 집객력 확보를 위한 체험프로그램의 지속적인 발굴이 주효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볼거리 위주의 축제에서 오감을 만족시키는 체험과, 놀이, 참여형 공연문화의 접목과 발굴을 통해 소비층의 트랜드에 부합하는 새로운 축제문화의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자녀와 함께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축제가 갖고 있는 화합의 본질을 이끌어 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6070 장터마당. 추억의 교실, 뻥튀기 장수, 미용실, 엿장수, 달고나, 점집 등 60년대에서 70년 시대를 엿볼 수 있는 추억의 이 체험부스 부모님에게는 향수를 자극하고 아이들에게 교육적 정서와 감성을 일깨우며 교감의 시간으로 다가서고 있다.
진행을 맡은 젊은 개그맨들이 쉴 새 없이 쏟아내는 개그본능에 웃음바다가 되고 생뚱 퀴즈쇼에 다시 한번 배꼽 잡는다.
튀밥, 엿, 불량식품 세트 등 요즘 아이들에게 생소한 먹거리를 무료로 접할 수 있고 아이와 함께 연탄불에 달고나를 직접 만들어 먹는 재미도 쏠쏠해 발 디딜 틈 없다.
또 하나 가족을 위한 배려가 돋보이는 곳은 주무대 맞은편에 마련된 가족문화체험존. 페이스페인팅, 인삼건강부채만들기, 도자기 물레체험, 인삼핸드폰고리 만들기 등 손수 작업에 참여할 수 있어 가족만의 추억 만들기에 안성맞춤이다.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에스테틱(미용) 프로그램도 인기다. 궁중비책관의 아로마체험, 천연화장품만들기 체험, 손맛사지 체험, 천연팩 마사지 체험, 발마사지 체험 등도 축제성공을 견인하고 있다.
곤충체험, 유기농 체험, 승마체험, 생태박물관 탐사 등 청소년들을 주 타겟으로 하는 농촌체험여행 프로그램 역시 주 고객층 변화의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