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예산안 편성 도민 의견조사…예산 증액 최우선해야
내년도 도정 살림살이에 대해 농수산 분야에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한다는 도민 의견조사 결과가 나왔다.
충남도는 2013년도 예산안 편성을 앞두고 지난달 20일부터 30일까지 정책서포터즈를 비롯한 각계 도민 1182명을 대상으로 전화(ARS)와 우편 설문, 홈페이지(충남넷)를 통해 우선 투자 분야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역점을 두고 우선 투자할 분야로는 농수산 분야가 388명(33.7%)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그밖에는 경제·산업 223명(19.4%), 복지·보건 198명(17.2%), 교육 112명(9.7%), 건설·교통·소방 68명(5.9%), 일반행정 60명(5.2%), 문화·체육·관광 56명(4.9%), 환경·녹지 46명(4.0%)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할 때 증액이 필요한 분야에서도 농수산 분야(35.2%)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와 반대로 감액이 필요한 분야는 일반행정 분야(48.9%)가 가장 먼저 꼽혔다.
한편 충남도가 민선 5기 들어 역점을 두고 있는 3대 혁신과제(3농혁신, 행정혁신, 자치분권) 중에서는 3농혁신 정책(54.0%)을 최우선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다.
또 3농혁신 정책(농어업, 농어촌, 농어업인)의 세부과제 중에서는 지속 가능한 내발적(內發的) 농어촌 발전(30.4%)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충남도는 이번 의견조사 결과를 내년도 예산안의 사업 우선순위 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분야별 우선 투자 사업>
▲농수산 분야:유통체계 개선을 통한 농어민 소득 증대(46.7%) ▲경제·산업 분야:사회적기업 등 일자리 창출(32.2%) ▲복지·보건 분야:고령화시대에 대응한 맞춤형 노인 복지서비스 확대(45.8%) ▲교육 분야:평생교육진흥원 운영(24.9%) ▲건설·교통·소방 분야:하천 등 치수 및 재해 예방사업(36.7%) ▲일반행정 분야:낙후지역 개발 지원을 통한 지역 균형개발(52.9%) ▲문화·체육·관광 분야:친환경 관광산업 육성(31.7%) ▲환경·녹지 분야:생활환경 개선 및 환경관리 선진화(34.5%)
●예산담당관실 042-251-2181
/김용진 kimpress@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