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전국 두 번째 높고 2년 연속 상승
충남의 출산율이 전국 시·도 가운데 2위를 기록하면서 2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출산통계에 따르면 합계 출산율 전국 평균은 2010년 1.23명에서 2011년 1.24명으로 증가했다. 합계 출산율은 여성이 평생(15~49세)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 수를 말한다.
시·도별 합계 출산율은 충남이 1.50명으로 전남 1.57명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다.
충남의 합계 출산율은 2007년, 2008년 연속 하락했다가 2009년 1.41명을 기점으로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전국의 출생 건수는 47만명에서 47만1천명으로 0.2% 증가했으며, 충남은 2만242명에서 2만398명으로 0.8% 증가해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도내 출산율은 아산시가 1.76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부여군이 1.20명으로 가장 낮았다.
출생 건수는 천안시가 6770명으로 최고, 청양군이 195명으로 최저를 나타냈다.
충남도는 출산율이 회복세를 보인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다양한 출산 정책과 더불어 출산 친화적인 사회 분위기 조성에 노력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저출산고령화대책과 042-606-5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