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까지 344억 달러 작년보다 2.1% 증가
유럽 재정위기 등 글로벌 경기 침체로 우리나라 수출이 감소세로 돌아선 가운데에도 충남 지역의 수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7월까지 도내 총 수출액은 344억66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37억6000만 달러에 비해 7억600만 달러(2.1%) 증가한 규모이다.
수입은 지난해 190억5000만 달러에서 4.7% 증가한 199억3900만 달러로 분석돼 145억27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충남의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경남·북에 이어 전국 3번째이다.
수출 증가율을 품목별로 보면 ▲전자응용기기가 지난해 9억3,200만달러에서 올해 25억200만 달러 168.5%로 가장 높았고 ▲자동차 부품은 7억8,900만달러에서 12억7400만 달러로 61.5% ▲석유제품은 25억4,500만달러에서 32억8500만 달러 29% ▲자동차가 9억9,200만 달러에서 11억8600만 달러 19.5%로 뒤를 이었다.
반면 ▲평판디스플레이는 80억2200만달러에서 63억1800만 달러로 21.2% 감소하고 ▲반도체 역시 102억200만달러에서 90억7600만 달러로 11%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