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금천구 소재 학술정보(주) 오수민 대표(52)가 서산시 인지초등학교(교장 김수원) 도서관에 도서 1,000권을 지난 14일 기증했다.
 
오수민 대표는 고성초등학교, 팔봉중학교,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서 외국도서 전문 수입？납품업체인 학술정보(주)를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오 대표는 지난 수년간 서산초등학교, 서산중학교, 서령중？고교, 중앙고등학교 등 11개 기관에 총 16,000여권의 도서(1억 2,000만원 상당)를 지속적으로 기증해왔다.
 
14일 도서 기증식에서 오 대표는 “책을 통해 생각과 삶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에서 도서 기증은 그 중요성이 크다” 며, “지역주민을 위해 ‘반딧불 도서관’을 저녁 9시까지 개방하는 등 독서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인지초등학교의 모습에 감동을 받아 기증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인지초등학교 김수원 교장은 “이번 도서기증은 기부문화 확산과 교육공동체의 독서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