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행…지정 1년 만에 매출·고용 늘어 성장세 뚜렷
충남형 강소(强小)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져 성공한 시책으로 평가되고 있다.
충남도가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인 충남형 강소기업 육성사업 시행 1년을 맞아 업체의 경영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30개 선정 업체 가운데 27개 업체의 매출이 신장됐다.
또 30개 업체 전체 매출액은 지난해 7월 선정 당시 1조5884억원에서 올해 1조9878억원으로 3994억원(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5개 업체는 지정 이후 1000억원대 매출을 돌파, 모두 8개 업체가 1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주)대영오앤이(천안)는 지정 당시 매출액 678억원에서 올해 1177억원으로 73%의 최고 성장률을 기록했다.
매출 신장에 따라 종업원 수도 크게 증가했는데, 24개 업체가 지정 이후 채용을 늘린 것으로 조사됐다.
30개 업체의 전체 종업원 수는 4567명으로, 지난해 4065명보다 502명(12.3%) 늘었다.
특히 (주)에나인더스트리(천안)는 179명에서 320명으로 1년 새 78.7%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선정 업체들은 이와 함께 기업 이미지 제고와 정부 공모사업 우대, 대외 신인도 향상 등을 강소기업 지정 이후 효과로 꼽았다.
이 처럼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충남형 강소기업이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외형보다 내실이 있는 기업을 발굴해 지역기업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의 결과로 풀이된다.
●기업지원과 042-220-3299
<충남형 강소기업 명단>
□천안(12) ▲(주)큐에스아이(대표 이청대) ▲(주)삼동산업(정병조) ▲(주)성진하이메크(구영석) ▲에프엔에스테크(주)(김팔곤·한경희) ▲태성전장(주)(김춘식) ▲(주)신라정밀(최계열) ▲(주)케이원전자(강승구) ▲(주)두선(이상택) ▲(주)에나인더스트리(신철수) ▲대일공업(주)(문필해) ▲벨금속공업(주)(이희평) ▲(주)대영오앤이(정대영)
□보령(1) ▲동방침구제작소(김근식)
□아산(5) ▲KB오토시스(주)(김용웅·김용길) ▲(주)디바이스이엔지(최봉진) ▲한일산업(주)(김장한) ▲(주)엠파워(임종대) ▲(주)자원(강진수·서재석)
□논산(2) ▲유피씨(주)(황창연) ▲(주)프렉코(지춘근)
□당진(4) ▲(주)대하(문명철) ▲(주)현대호이스트(송근상) ▲광성기업(주)(성필호) ▲아하엠텍(주)(안동권)
□홍성(2) ▲(주)동신포리마(오동혁) ▲세림산업(주)(석충용)
□예산(4) ▲(주)비츠로셀(장순상·장승국) ▲(주)녹수(고동환) ▲(주)고려비엔피(송기연) ▲(주)신호인더스트리(고경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