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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국내기업 유치 6년째 ‘부동의 1위’

양보다 질로 전환…수도권 위주 탈피 주효

2012.08.16(목) 18:07:19 | 도정신문 (이메일주소:deun127@korea.kr
               	deun127@korea.kr)

전국 시·도 가운데 국내기업을 가장 많이 유치한 지역은 여전히 충남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도는 충남발전연구원의 분석 자료를 인용, 기업유치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2006년 이후 지난 6년 내내 국내기업 유치 전국 1위를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성과는 수도권 규제 완화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제도 변경, 다른 시·도와의 경쟁 심화 등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고 이루어낸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성공 배경은 기업의 질을 따져 우수한 기업을 고르고 유치활동 무대도 전국으로 넓히는 등 기업유치 정책의 방향을 양에서 질로 전환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실례로 충남도는 양적인 기업유치가 아닌 우량기업 선별 유치로 지난 5월 (주)유니크와 (주)진일테크, 동보공업(주) 등 자동차부품 생산 3개사를 예산에 유치했다.


또 유치 지역을 수도권 중심에서 전국으로 다변화함으로써 부산에서 디엘피(주)를 유치하고, 대규모 투자로 SK이노베이션(투자액 1조2천억원)을 끌어들였다.


이밖에 낙후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기업으로 국내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동양강철그룹(4개사)을 논산에 유치함으로써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해 나가고 있다. 


충남도는 또 수도권에서 이전하는 기업이 줄어드는데 대한 대책으로 창업 지원을 강화, 창업보육센터 졸업 기업의 62%에 해당하는 339개 업체를 도내에 정착시키면서 기업유치 정책의 체질 개선도 시도하고 있다.


나아가 원활한 기업유치를 위해 기업의 수요에 맞도록 도내 대학과 연계해 중앙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충남도는 민선 5기 전반기 2년간(2010.7월~2012.7월) 1389개의 기업을 유치해 8조1327억원을 투자함으로써 39만명의 고용효과 및 GRDP 5%에 해당하는 7조5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 규제 완화 악영향

 

■충남의 기업유치 여건
정부가 2008년부터 수도권 규제를 완화하는 시책들을 쏟아냄으로써 지방으로 이전을 기피하는 것은 물론 외려 수도권으로 되돌아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대기업의 수도권 단지 공장 신·증설 허용을 비롯해 2020년까지 수도권 그린벨트 141㎢ 해제, 수도권 자연보전권역 공장입지 규제 완화가 시행됐다. 또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제도를 바꿔 시·도별 보조금 예산의 최고 한도가 15%로 설정됐다.


여기에 각 시·도마다 기업유치 포상금제 등 유인책을 강화하고, 인접한 충북·강원·전북에 분양가가 싼 대규모 산업단지가 늘면서 충남은 불리한 여건에 처해 있다.
그럼에도 국내기업 유치 1위를 지켜내는 것은 탁월한 전략과 열정 때문이다.
●기업지원과 042-220-3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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