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우 의장과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들이 지난 6일 후반기 의정활동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

의장 주재 상임위원장단 간담회

후반기 도의회가 천명한 ‘새롭게 일하는 의회’의 실천 전략이 공개됐다.

도의회는 지난 6일 이준우 의장(보령) 주재로 의장실에서 상임위원장단 간담회를 갖고 후반기의 사실상 첫 회기인 제256회 임시회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이 의장은 “앞으로 의회 활동은 주민 밀착형으로 짜임새 있게 펼쳐 그 성과를 도민이 피부로 느끼는 의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앞서 지난 3일 의회사무처 업무보고에서 “후반기는 전반기의 연장선이 아니라 새롭게 변화되고 일하는 의정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제256회 임시회는 오는 24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개회하여 집행부의 올 상반기 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듣고 조례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

▲도정질문과 5분발언 내실화
먼저 5분 정책제언 발언(5분 발언)과 도정 질문 내용부터 내실 있게 준비한다. 새로운 아이템을 발굴하여 집행부에서도 감탄할 정도의 대안을 제시한다. 또한 도정 질문과 5분 발언 내용을 카드로 정리하여 추진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모색한다.

▲상임위원회 참고자료 사전 요구
실·국 업무보고 시 지금까지는 보고가 시작된 뒤 참고자료를 요구하였는데 앞으로는 보고 전에 요구하여 미리 업무를 파악함으로써 상임위를 심도 있고 효율적으로 운영한다.

▲시행규칙 등 후속조치도 점검
‘1의원 2입법’(의원 1인당 자치법규를 2건 이상 발의함) 운동을 추진하되, 조례가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일은 없는지를 조사한다. 또 조례가 공포된 이후 시행규칙 제정에 이르기까지 후속 조치 추진상황도 점검한다.

▲외부기관 용역 남발 여부 점검
집행부가 외부기관에 위탁 수행한 용역의 결과가 실제 정책에 반영되는지 여부를 조사하여 용역이 불필요하게 남발되는 것을 방지한다.

/김용진 kimpress@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