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사이버농업인 정보화대회 홈페이지 최우수상 이명옥 씨
▲홈페이지 최우수상 '아샵야콘'
"전자상거래 통해 얼굴도 모르는 고객을 만날 수도 있고 그 고객때문에 농촌생활에 자부심을 느낄 수도 있어요"
제5회 충남 사이버농업인 정보화 대회에서 홈페이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명옥(52·당진 면천) 씨는 “이번 수상을 기회로 야콘이 고객들과 더욱 가까운 식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12년 전부터 야콘을 재배한 이 씨는 대중화되지 않은 야콘을 소개하기 위해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했다.
이 씨는 야콘을 소개하기 위해 홈페이지(http://www.asabyacon.com)와 블로그(http://blog.daum.net/mnss620)를 만들어 사이버 상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온라인을 통한 야콘 판매가 활성화되기까지 5년을 노력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과 이 씨는 2008년 ‘이달의 새농민상 기술부분상’ 수상을 비롯해 ‘정보화 성공사례 우수상’, 당진농업기술대학 농산물 가공 학사과정 우수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씨는 “잘 알려지지 않은 기능석 식품 야콘을 판매하는 것이 쉽지 않아 직접 정보를 전달하려고 홈페이지를 만들었다”며 “야콘 대중화를 위해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고 생각하며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남미가 원산지인 야콘은 1985년 경 우리나라에는 처음 들어온 뿌리 작물로, 덩이뿌리가 고구마 처럼 단맛이 나고 배 처럼 시원해 ‘땅속의 배’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