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한 출동과 조치로 익사와 번개탄 자살기도자 구조
공주경찰서(서장 이시준)에서는 지난 5. 27.(일) 09:13 공주시 계룡면 하대리에 위치한 계룡저수지 취사탑에서 한 여성이 저수지로 뛰어내렸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계룡파출소 문형상 경관은 물길에 쓸려 저수지 취수탑 방향으로 떠내려가는 자살기도자를 극적으로 구조했다.
문형상 경관은 신고를 받고 즉시 현장출동 하여 보니 신고자들이 취수탑 아래로 뛰어내린 자살기도자가 구조하지 못하고 어쩔 줄 몰라 하고 있어 맨발을 벗고 물속으로 들어가서 구명환을 이용하여 자살기도자를 저수지 뚝방으로 끌어올려 하마터면 잃을 뻔한 소중한 생명을 구한 후 가족을 찾아 신병을 안전하게 인계하였다.
한편, 당시 저수지에서 자살을 기도한 김○○(여, 32세)는 평소 정신분열증세로 정신병원에서 치료받은 경력이 있다.
또한 5. 28.(월) 19:25경 아내가 “자살을 하겠다”며 공주시 곰나루 주변 강변에 있다는 문자를 받았다고 남편으로부터 신고접수 후 남편 상대로 인상착의 및 차량번호 등을 파악, 현장 주변을 수색하여 자살의심자의 차량을 발견하였으나 대상자가 차량 문을 시정하고 차량 안에 있는 상태로, 대상자를 진정시키고 수원에 살고 있는 남편이 현장에 도착할때까지 차량을 이동하지 못하도록 한 후 현장에 도착한 남편에게 신병을 안전하게 인계하여 자살을 예방하였으며, 한편 서산경찰서(서장 한달우)에서는 40대 남성 2명이 숙박업소에서 청테이프로 출입문 틈을 봉한 채 번개탄을 피워놓고 자살을 기도하던 중 경찰의 신속한 출동과 탐문으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대상자 중 1명은 약 2개월 전부터 귀가치 않는 상태에서 부인에게 전화 연락만 취하던 중 5. 28일 3회에 걸쳐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형수에게 전송하자 119에 위치 추적 후 5. 29. 00:10경 그 결과를 경찰에 신고함에 따라 관할파출소 순찰 근무자와 구급대 등 현지 출동하여 수색 중 숙박업소 앞에서 용의차량 발견하였으나 차량 내부에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 후, 숙박업소로 들어가 대상자의 방실을 확인, 방안으로 들어가 번개탄 4장이 불이 붙은 상태로 대상자들이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119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 조치하여 인명을 구조하였으며, 이들은 어떻게 만났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인명구조 소식을 들은 지역주민과 가족들은 “경찰의 신속한 출동과적절한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경찰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