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으로 광어잡기 체험 등 행사 다채
제9회 서천군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가 지난 26일 서면 마량포구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리고, 다음달 8일까지 2주간의 본격적인 축제 일정에 들어갔다.
자연산 광어·도미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이 주말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축제장을 찾았으며, 고속도로 진·출입로 및 축제장 인근 도로는 몰려든 차량으로 장시간 정체 현상을 빚는 진풍경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개막식은 지역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섹소폰 아티스트의 연주를 시작으로 나소열 서천군수의 개막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나소열 군수는 “축제 개막을 축하하며, 이번 축제를 통해 싱싱한 자연산 광어?도미도 맛보고, 가족 연인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볼거리를 즐기며 서천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마량포구 일원에서 맨손으로 광어잡기 체험, 어린이 광어낚시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축제기간 동안 요리장터에서는 자연산 광어·도미를 1Kg당 3만원(매운탕 포함)에 제공하고, 현장에서 광어·도미·갑오징어·꽃게 등 싱싱한 해산물을 맛보고 구입할 수 있어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 모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