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평생교육기관 실무협의회’를 구성, 평생교육기관 간 융복합 거버넌스 행정을 실현하고자 15일 충남발전연구원에서 첫 회의를 열었다.

협의회는 『도와 도평생교육진흥원, 교육청, 시군, 대학 실무담당(팀장)』으로 구성했으며 연 2회 회의를 개최한다.

지식기반시대를 맞아 새로운 교육문명으로 평생교육이 중요해짐에 따라 이를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기반이 구축된 것이다.

그동안 평생교육은 도교육청 주관으로 추진됐으나 2008년도 평생교육법이 개정되면서 중심축이 교육감에서 도지사로 전환됨에 따라 충남도가 실무협의회를 주관하게 됐다.

이날 첫 회의에선 상호인사와 평생교육 전반에 대한 협의 및 토론 등이 이뤄졌다.
 
송태화 도 교육법무담당관은 이 자리에서 “평생교육은 범위가 매우 넓어 성과를 내기가 어려운 점이 있지만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및 지역의 경제력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각기관간 전략적인 동반자관계 형성과 상호협력의 파트너십을 발휘 해 평생교육을 발전시키자”면서 상호 이해와 협조 속에 심혈을 기울여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 대학 관계자는 “2008년 평생교육이 도지사로 이관되면서 평생교육기관 관계자가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처음이라 회의 자체가 큰 성과”라며 “충남의 평생교육이 국가평생교육을 선도해 갈 수 있도록 중지를 모아 좋은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협의회는 충남도 평생교육의 문제점 진단 및 발전방안 토론·협의, 우수한 프로그램 전파 및 정보교류 등을 통해 평생교육의 활성화로 참여율을 높여 ‘도민이 행복한 충남’을 건설하는데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