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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충남 서해안의 가치 재평가와 관리방안 마련 필요

2012.05.10(목) 17:03:01 | 충청남도 (이메일주소:chungnamdo@korea.kr
               	chungnamdo@korea.kr)

자연 해안의 개발과 보존에 대한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충남 서해안의 가치 재평가와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0일 충남 보령시 웨스토피아에서 충청남도와 충남발전연구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충남 서해안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해안선 활용 방안과 환경·수질문제, 그리고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 등을 집중 논의했다.


한남대학교 정태성 교수는 “현재 충남 서해안은 다수의 방조제 건설, 간척, 항만건설 등으로 자연 해안선이 크게 감소하여 해양경관 훼손과 해양생태계 파괴가 우려된다”면서 “충남 서해안은 천혜의 관광자원과 입지조건 등을 갖추고 있어 해안침식이나 수질오염 등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관광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항만·리조트 건설, △인공섬 개발 등 해양 중심의 발상 전환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충남발전연구원 여형범 책임연구원은 “최근 3년간 우리나라 발전온배수 배출량은 연평균 473억톤, 이중 충남은 46.4억톤으로 약10%를 차지한다”면서 “발전온배수 배출에 따른 수온상승으로 해양생물의 생장 및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행 발전온배수 관리제도의 취약점과 지속적인 피해보상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농수산업 활용사례 벤치마킹 △발전소 신규 건설 관련 제도적 보완 △온배수의 양식장 재활용 전략 마련 △농어업부문 온배수를 활용한 저탄소에너지정책 수립 등”을 제안했다.


충남도 최진하 정책특보는 “도내 서해안의 주요 호소는 한국농어촌공사가 관리하고 있으나 현재 수질개선사업을 위한 재원 부족, 모니터링 한계, 유지관리비 과다 소요 등으로 조기 추진이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농업용수 수질개선을 위한 중점관리대상 44개소 중 수질개선사업 시범지구로 선정된 아산, 서산, 태안 등 5개소에 대한 연차별 사업을 차질없이 진행시켜 그 효과를 극대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남대학교 전승수 교수는 “독일갯벌공원지역(슐레스비히-홀스타인주, 니더작센주)은 갯벌 보존, 염습지 복원, 체계적 관광프로그램과 숙박시설 등을 통해 연간 380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해 총3조8천억원의 관광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예시하면서 “충남은 가로림만 조력발전소가 건설되면 펄질화지역이 넓어지고 닫힌 해안선이 되기 때문에 서해안의 지속가능한 활용과 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갯벌 보호, 염습지와 사구 복원, 해안선 침식방지 등을 통해 △생태관광 활성화, △주민소득증대프로그램 개발, △해안 소도시·인프라 확충 등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주제발표에 이은 종합토론에서는 대전대학교 허재영 교수의 좌장으로 가로림만서산태안보상대책위원회 김진묵 위원장, 바다녹색산업연구소 박영제 소장, 충남도 신동헌 환경관리과장, 환경운동연합 양이원영 미래기획팀장,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이평주 의장, 푸른충남21 임효상 회장,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황평우 소장 등이 참석해 충남 서해안의 환경자원적 가치와 향후 정책방향 등을 심도깊게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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