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중간조직 기능…운영기관에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선정
충남도는 도내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등에 대한 지원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충남 사회적기업 통합지원센터’를 마련, 본격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통합지원센터는 기존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의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마을기업 지원과, 호서대 산학렵력단(고용노동부)의 인증 사회적기업 지원을 일원화 하는 ‘광역단위 중간 지원조직’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도는 최근 공모를 통해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대표 전성환·공주시 정안면 소랭이마을활성화센터 내)’를 통합지원센터 운영 기관으로 선정했다.
통합지원센터는 앞으로 사회적기업·마을기업 지역 네트워크 구축 및 자원 연계, 정부부처 및 지자체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의 사회적기업 전환 유도 등 신규 모델 발굴·확산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 예비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이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을 수 있도록 컨설팅과 설명회, 모니터링 지원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일상적인 경영자문 서비스와 현장 지원, 행정 지원, 홍보 및 교육 지원 사업 등도 펼친다.
도 관계자는 “그동안 협력적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기관 통합 운영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며 “이번 통합지원센터는 사회적경제 정책 활성화와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연구조사 및 정책개발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육성 사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추진할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는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 19개와 충남형(예비) 사회적기업 86개, 마을기업 32개 등이 지정·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