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서 김동기 경관, 노인에게 짜장면 대접하며 온정 손길 펼쳐
논산경찰서(서장 김화순)는, 경찰관이 격무에 시달리고 넉넉지 못한 형편에 자비를 들여 어르신들에게 짜장면을 직접 만들어 대접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논산경찰서 연무지구대에 근무하는 김동기 경관이다. 김경관은 평소 노인 및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던 중 노인분들이 점심을 거르는 경우가 많다는 소식을 듣고 ‘사랑의 짜장면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김경관은 4. 27. 12:00경 논산시 취암동 소재 오거리 가로공원에서 관내 노인 및 장애인 등 200여명을 초청 자비로 손수 짜장면을 조리하여 대접하였다.
사랑의 짜장면 봉사활동은 지난해 10월부터 연무 에덴보육원생 60명을 시작으로 12월에는 연무읍 금곡리 노인 100명, 금년 3월 연무읍 소재 노인회관에서 100여명 등 매월 1회 이상 10여 차례에 걸쳐 논산관내 경로당 및 노인회관을 방문하여 짜장면을 대접하는 선행을 베풀고 있어 주변의 칭송이 자자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말동무도 해주고, 짜장면도 맛있게 먹었다”며 즐겁고 유쾌한 하루였다’며 칭송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김동기 경관은 이런 선행이 알려지는 것을 쑥스러워 하면서 “어르신들이 짜장면을 먹으며 고맙다는 인사말을 전 할 때 마음도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 며 앞으로도 기회가 닿는 대로 뜻있는 분들과 함께 노인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