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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가고싶은 섬 1위 외연도, 태고의 신비함 가득

2011.07.25(월) | 기적 (이메일주소:ansun3066@hanmail.net
               	ansun3066@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여름엔 충남 보령 대천항의 여객선터미날은 아름다운 섬을 찾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는 2007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가고싶은 섬 1위에 선정된 섬으로 16만평 크기에 140 여 가구 500여명이 사는 소박한 섬이다. 육지에서 까마득히 떨어져 있어(대천항에서 53 km) 연기에 가린듯하다 해서 부르게 된 섬이다.

웨스트 프런티어호인 쾌속선으로로 1시간 반 정도 걸리는 꽤 먼 곳에 자리하고 있다.(하루 2번 오전 8시와 오후 2시에 출발해서 외연도 도착 후 되돌아오는 배)

세개 산봉우리의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외연도의 마을 뒷산에는 우리나라 남서부 도서의 식물군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천연기념물 136호로 지정된 상록수림이 자리하고 있으며 이 상록수림 안에는 수백년된 아름드리 동백나무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수목등이 3헥타르의 면적에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이 들어서 있다.

봄에는 동백꽂이 온 산을 붉게 물들여 그 아름다움에 넋을 잃은 정도이다.

잘 정비된 등산로는 우드스페이스 데크로드시스템이라는 인공나무소재로 만들어져 집안뜰의 정원을 걷는 듯이 깨끗하고 아늑하고 포근함과 정겨움을 느끼게 한다.

달래 나리꽃 더덕 천궁 등 진귀한 식물들이 맑은 태양아래 빛나고, 청정한 바다에서 갓 잡아올린 싱싱한 해삼 전복 우럭 광어 등의 회맛이란, 그 풍미와 식감이 무엇에 비할수 없는 감탄사를 자아내게한다.

'명금'이라는 동그랗고 까만, 빛나는 조약돌로 이루어진 해변을 맨발로 걷는 색다른 추억도 맛 볼 수 있고, 푸른바다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좋다.

또한 외연도는 주위에 10여개의 무인도로 구성된 열도로서 보트로 외연열도를 돌아보는 짜릿한 낭만도 빼놓을수 없는 별미로 꼽힌다.

올 여름휴가는 태고의 신비함을 간직한 가고싶은섬 외연도에서 잊지못할 소중한 추억을 한아름 담아 오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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