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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단풍 가득한 계룡산 갑사 가는 길

황금빛 카펫이 깔린 은행나무길을 지나며

2010.11.04(목) | 계룡도령춘월 (이메일주소:mhdc@tistory.com
               	mhdc@tistory.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울긋불긋 대한민국의 산하는 지금 한창 고운 단풍빛으로 물들어 갑니다. 침엽수보다 활엽수가 많은 이곳 계룡산은 다른 지역의 단풍과는 달리 파스텔톤의 부드러운 색감을 드러내는 단풍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11월에 접어 들며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계룡산의 모습은 많은 관광객들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아름답기로 유명한 추갑사, 충청의 명소 '갑사가는 길'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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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룡산 갑사입구 구룡암의 단풍

갑사가는 길... 흔히 오리길[五里]길은 여러 수종의 나무들이 빚어내는 아름다운 단풍으로 특히 유명합니다. 그 중에서도 이 시기 가장 멋진 길인 중장저수지에서 계룡산국립공원으로 향하는 직선대로 구간의 은행나무길은 많은 이들의 걸음을 멈추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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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사가는 길 -중장초등학교 부근-

노오란 황금드레스의 클레오파트라를 연상케하는 은행나무는 지금 황금빛 카펫을 깔아 탐방객들을 맞이 합니다. 은행나무길 중 중장초등학교 무렵의 주변은 그저 카메라를 꺼내어 들고 셔터만 눌러도 작품이 될 정도로 지금 그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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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사의 명소 은행나무 길 -중장초등학교 인근-

계룡면의 명물인 농바위를 우산처럼 덮고 있는 정자나무는 농암정과 어우러저 최고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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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답게 단풍 든 중장리 농바위 주변의 모습

그 길을 조금 더 가면 원다리가 나오며 갑사 오리길이 시작됩니다. 이 오리길은 수백년된 고목이 터널을 이룬 곳으로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고 가을이되면 아름다운 단풍으로 변해 각양의 원색으로 환하게 계룡산을 밝힙니다.

계룡산 갑사주차장에만 들어서도 그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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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다리/갑사주차장 입구와 주차장의 단풍

주차장 중간즈음에 위치한 7그루의 은행나무는 마치 계룡산을 호위하듯 자리하여 금빛 신장이되어 있으며 계룡산 깊이, 멀리 가지 않고 매표소를 지나 국립공원관리사무소 근처의 구룡암에만 가도 아름다운 단풍나무들이 고운 빛갈로 반겨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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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사 구룡암의 단풍

오라 오라 손짓하는 손처럼 붉게 물들어가는 단풍나무는 이 가을의 정취를 한껏 높여주고, 보는 이의 마음에 절로 시심[詩心]을 담고 홍옆의 단심으로 물들이고도 남을 것입니다.

가을은 잰걸음으로 성큼 성큼 우리곁을 스쳐지나고 있지만 추갑사[秋甲寺]의 가을은 찾는 이들에게 언제나 너른 마음으로 맞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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