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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시와 음악의절묘한 만남

제4회 계룡시민과 함께하는 시낭송 발표회

2009.06.12(금) | 잎싹 (이메일주소:kji206@naver.com
               	kji20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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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룡시 시낭송 회원들

[넷포터] 계룡시 시낭송인회(회장 나영숙시인)주최 제4회 계룡시민과 함께하는 時 낭송발표회가 6월 11일 오후 7시 계룡시 엄사도서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각계 문화인들과 계룡시장을 비롯하여 계룡지역 시민들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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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장 나영숙님의 시낭송장면

시낭송의 시작은 목현수씨의 대금연주아래 시인이자 계룡시낭송회장이신 나영숙님의 "연꽃날리고 가는 바람같이(서정주)"라는 시가 대금과의 절묘한 만남으로  메마른 가슴에 단비를 내리듯 촉촉하게 시작을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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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무형문화재 제 97호 도살풀이 조희열님 공연모습

여러 회원들의 합작인 시극공연 그리움은 중요무형문화재 제 97호 도살풀이 조희열님의 살풀이와 함께  심금을 울리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이었다. 옛 향수를 느끼는 방망이소리는 애잔한 감동 그 자체였다.

그리고 회원들과 관객이 한마음이되어 부르는 부모라는 노래를 부를땐 잠시 마음이 짠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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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공연단의 국악 한마당도 짧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국악의 진수를 잠시 보여주었다.

특별히 참석하신 공주를 대표하는 나태주 시인의 시의세계 강의는 시낭송회를 더욱 빛내주셨다.

낭독과 낭송의 차이를 말씀해주셨고, 시극을 보면서 "어머니는 그래도 되는줄알았다"는 대목에서 잠시 눈물지셨다며 시는 흥에서 시작하여 마음속의 감정이고 격정적으로 표현되는 시낭동 자체가 종합예술이며 흥을 안고 간다고 하셨다.

직접낭송해주신 유치환님의 "파도야 어쩌란 말이야" 란 시도 짧지만 많은 의미를 안겨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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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를 대표하는 시인 나태주님의 강연장면

푸르름이 더해가는 초여름날, 시 .음악의 만남은  아름다운 목소리를 통해 따스한 차한잔을 여유롭게 마시듯

삭막해져가는 생활속에 절실히 요구되는 문화적 혜택이다.

특히나 누구나 쉽게 접근할수있게 도심속에서 이루어지는 이번행사는 회원들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공연내내  집중하며 시의 향연속으로 잠시 빠져들어가듯 고요하게 이루어졌다.  벌써 내년 이맘때 시낭송이 기다려지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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