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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7년 준비 끝에 문을 연 '비밀의 정원'

'동물이 있는 수목원' 충남 연기 베어트리파크 '인기 예감'

2009.06.07(일) | 메아리 (이메일주소:okaban@naver.com
               	okab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넷포터] 자연 그대로의 자연! 휴식 그대로의 휴식이 있는 곳!
충남 연기군 전동면에 있는 베어트리파크는 10만여 평 대지에 1000여종의 꽃과 40만 여점의 나무들이 즐비한 베어트리파크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동물이 있는 수목원’ 이라고 한다. 

45여년을 재계에 몸담으며 주말이면 보살펴온 수목원을 지난 5월 11일에 ‘비밀의 정원’이라기보다 많은 사람들과 즐기기 위해 7년이라는 준비기간을 거쳐 문을 열었다고 한다. 가까운 곳에 있어도 몰랐는데 서울에 사는 처남댁의 연락으로 알게 되어 주말에 같이 다녀왔는데 아이들이 무척 좋아 하더군요.

게스트하우스에 들어서니 애들이 ‘와~좋다’ 하고 소리를 지르며 뛰어다니기도 합니다. '오색연못'에 있는 비단잉어들이 울긋불긋 주위엔 오색 꽃들이 즐비하다보니 아이들도 좋아하지만 저 역시 오랜만에 아이들과 함께한 즐거운 시간에 엔돌핀이 솟아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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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색연못과 웰컴하우스

오색연못에서는 애들이 발걸음을 떼지 못하지만  스타광장에 올라가니 2000년 이상 된 편백나무 뿌리와 재롱둥이 곰 조각상이 반겨줍니다.  웰컴하우스를 지나 '베어트리 정원'으로 들어서니 숨어있던 정원에 아이들은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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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어트리 정원

아기 반달가슴곰 '용이' '강이' '산이'를 창문 넘으로만 살짝 보니 조금 아쉽더군요. 분수대가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정원을 지나 산책로를 따라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우리 조카들은 더워서 재미가 없어지나 봅니다. 하지만 전망대를 내려와 ‘곰조각 공원'으로 가면서 조금씩 얼굴색이 환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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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총곰이 한곳에 모여 희망찬 내일을 설계하는 모습

’새총곰 가족이야기‘라는 동화를 토대로 꾸민 세계 최초의 곰 테마 공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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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상) 새총곰이 친구들과 줄넘기를 하는 모습/ 우상)새총곰이 친구들과 줄다리기 하는 모습/ 좌하)아빠곰과 함께 물고기를 잡으며 즐거워하는 새총곰의 모습/ 우하)나무 아래로 떨어지는 새총곰과 쳐다보는 아빠곰의 모습

‘송파정’에 도착합니다. ‘소나무가 파도친다’는 뜻의 고즈넉한 정자가 있고 흰곰들의 물고기 잡는 모습의 조각상이 너무 재미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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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파정은‘소나무가 파도친다’는 뜻의 고즈넉한 정자

'송파정'을 둘러본뒤 열대식물원을 감상하고 ‘꽃창포와 백합축제’가 열린다는 아이리스원를 바라보지만 아쉽게도 꽃은 드문드문 피어 있어서 잠시 둘러보고 '만경비원'으로 들어갑니다. 이곳은 관람료를 추가로 받는 곳이라고 하는군요. 만경비원에 들어서니 색동옷을 입은 호접난이 반갑게 맞이하고 열대 우림숲과 고무나무분재동산을 관람하면서 보기 드문 나무화석(목화석 또는 규화석)이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돌이 되어버린 나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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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경비원에서 본 '돌이 되어버린 나무'

‘만경비원’을 둘러보고 분재원을 지나 100년 이상 된 향나무와 편백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느끼는 새로운 곳에서의 하루를 보낸 시간이 무척 즐거웠습니다. 가까운 곳에 있는 베어트리파크에서 가족나들이로 하루쯤 보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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