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교육감 김종성)은 지난 3일 천안쌍용고에서 농어촌 과학꿈나무인 중학교 2학년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과학창의교실’ 입학식을 가졌다.

과학에 대한 호기심 충족과 창의성 신장을 통한 창의적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읍·면지역 중학교 1학년 학생 중 미래 과학자의 꿈을 가진 과학꿈나무 60명을 대상으로 6개월간 1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입학식에 참가한 30명은 1차 프로그램을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학생들이다. 이 학생들은 2차 프로그램에서 과학탐구 주제를 설정해 지도교사로부터 사사교육을 받으며, 영어 집중교육도 함께 받는다.

도교육청은 올 6월까지 과학창의교실 2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수료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산출물발표대회, 과학논술대회, 영어 평가를 통해 14명을 선발한다. 이들은 여름방학에 10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사이언스센터에서 글로벌 과학창의교실에 참가한다.

입학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과학창의교실에 참가하면서 과학적 생각이 키워지고, 과학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이 붙었다"고 말하며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것을 자랑스럽게 여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