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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기다리던 '주꾸미'의 계절이 돌아왔다

무창포항의 주꾸미는 전통방식인 고둥으로 잡기에 맛이 뛰어나

2012.02.27(월) | 관리자 (이메일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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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의 바닷길로 잘 알려진 충남 보령의 무창포항에는 봄철 입맛을 사로잡는 고둥 주꾸미 어획이 시작됐다.

‘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무기력한 봄철 기력 충전 식품의 대명사인 ‘주꾸미’가 최근 바다 수온이 높아지면서 어획량도 증가하고 있어 조금 때면 하루 1~2톤의 주꾸미가 어획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보령지역 1~2월 수온이 예년에 비해 낮아 주꾸미 어획이 감소했으나 올해 1월 바다수온은 4.5도로 지난해 3도보다 1.5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보다는 주꾸미 어획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평상시 바위틈에 서식하다가 수온이 올라 먹이가 되는 새우 등이 번식하기 시작하면 연안으로 몰려들기 때문에 수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3~4월에 알이 꽉 들어찬 주꾸미가 가장 잘 잡힌다.

청정해역으로 손꼽히는 무창포 연안에서 잡아 올리는 주꾸미는 그물이 아닌 소라와 고둥을 이용한 전통방식으로 잡기 때문에 다른 지역의 주꾸미보다 씨알이 굵고 상품성이 뛰어나 미식가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

3~4월이 제철인 주꾸미는 산란기를 앞두고 일명 ‘밥’이라고 불리는 알이 꽉 들어차 연하고 쫄깃쫄깃하며, 고소한 맛과 감칠맛이 일품이며, 싱싱한 회로 먹거나 고추장으로 양념한 주꾸미 볶음과 끓는 물에 데쳐먹는 주꾸미샤브샤브로 먹기도 한다.

무창포항에서는 매년 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 축제’가 열리고 있어 봄철 미식가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한편 타우린 함량이 최고인 주꾸미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정력을 증강시키는 스태미나 식품으로 심장 기능강화와 시력 감퇴를 막으며, 해독 작용이 있어 술안주로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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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꾸미 샤브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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