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먹거리

홍성서 만나는 잉카인의 열매 '구아바'

천수만 구아바농원, 2004년부터 재배해 온 구아바로 전국서 ‘인기몰이’

2011.10.31(월) | 관리자 (이메일주소:
               	)

‘구아바, 구아바 망고를 유혹하네~♬’. 한때 모음료 CF를 통해 널리 알려진 열대과일 구아바. 흔히 만날 수 없는 과일이어서인지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홍성군 서부면에 소재한 천수만 구아바농원(대표 이명춘)에서는 지난 2004년부터 구아바를 재배해 왔는데, 구아바가 생소한 열대과일임에도 ‘슈퍼푸드’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몸에 좋은 건강식품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천수만 구아바농원도 함께 그 인기가 높아져, 현재는 1,700여평 정도로 농장 규모도 커졌다.

구아바는 포도과 식물로 옛 잉카인들이 고산지대에서 기르고 즐겨 먹었던 것으로 열매는 물론 잎과 껍질, 뿌리도 말려서 차로 복용할 수 있다.

최근 인도의 한 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구아바가 피부세포를 파괴하고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체내물질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산화(노화)방지제 성분이 사과의 5배, 바나나의 20배에 이른다고 한다.

또한 폴리페놀 성분이 있어 식후 혈당치의 상승을 억제해 당뇨에 좋고 아토피 치료에도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C가 오렌지의 5배에 달해 피로회복, 감기에 좋을 뿐만 아니라 타닌성분도 많아 변비와 설사에도 효과가 있다.

그리고 농촌진흥청에서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난 관엽식물 중 하나로 구아바 나무를 꼽은 바 있는 것처럼 실내 관상수로도 인기가 있다.

열대과일인 구아바는 27~28℃의 기온에 연간 강수량이 2,500mm에 이르는 곳이 재배 적지이지만, 온도 적응력이 높아 영하 2℃까지는 견딜 수 있어 시설만 잘 갖추고 조금만 정성을 기울이면 국내에서도 충분히 재배가 가능하다.

천수만 구아바농원의 이명춘씨 역시 처음 구아바 농사를 시작할 때에 홍성군농업기술센터의 기술지도와 시설지원을 받아 보다 쉽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현재 천수만 구아바농원에서 생산된 구아바는 인터넷 홈페이지(www.guavamall.com)를 통해 kg당 3만원선의 고가에 판매되고 있으며, 열매 외에도 잎을 말려 차로도 판매하고, 묘목도 직접 판매하는데, 수도권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손님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FTA 등으로 우리 농업의 경쟁력이 새로운 화두로 대두되고 있는 지금, 특산작물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군에서는 새로운 농업기술의 지도와 시설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홍성서만나는잉카인의열매구아바 1  
▲ 열대과일 '구아바'
  홍성서만나는잉카인의열매구아바 2  
▲ 열대과일 '구아바'
 

관리자님의 다른 기사 보기

[관리자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