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서형달)는 4일 회의를 개최하고 봄철 산불진화용 소방헬기 추락사고 원인 등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섰다.

건설소방위원회는 지난 3월 19일 발생한 서산시 해미면 산수저수지에 추락사고와 관련한 문제점과 원인을 파악하고 향후 항공대 운영대책 등을 긴급 점검하였다.

▲ 소방헬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4일 충청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서형달)가 회의를 열고 봄철 산불진화용 소방헬기 추락사고 원인 등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김영석 충남도 소방안전본부장으로부터 충남소방헬기 사고와 관련한 개황을 청취하고 추락 원인과 사고처리 현황을 긴급 점검하며 그동안 헬기수리 등 출동준비에는 문제점은 없었는지와 향후 소방항공대 운영방안과 소방헬기 도입방안 등에 대하여 집중 점검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박찬중 의원(금산2, 선진)은 “사고 당일 지휘부 차량이 헬기추락 현장 부근에 가까이 위치해 있어 초등대처를 잘 했지만 아쉽게도 인명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을 나타냈다.

또한 권처원 의원(천안4, 선진)은 “항공헬기 추락에 대비한 승무원 보호장비는 구비되어 있지 않은지와 안전교육에 문제점을 없는지”에 대해 따져 물었으며 이에 대해 소방안전본부장은 “헬기에 라이프자킷이 구비되어 있으나 일반적으로 해상에 나갈 경우에 착용하고 산불 진화시는 착용을 안한다”고 밝혔다.

서형달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은 “충남소방항공대가 하루빨리 정상적이고 안전 운항되어 산불진화 등 도민들의 긴급구조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