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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2010세계대백제전 입장권 예매 초반 순조

첫 달 9.3%…새 도정철학 훼손 않고 예매율 높이기 안간힘

2010.07.05(월) | 관리자 (이메일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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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대표 역사문화축제’ 2010세계대백제전이 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순조로운 행사장 조성과 함께 입장권 예매가 진행되고 있다.

2010세계대백제전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위원장 최석원)는 지난 6.2지방선거가 끝남과 동시에 입장권 예매에 본격 돌입한지 꼭 1개월을 넘긴 2일 현재, 목표 수량 100만매의 9.25%인 7만7,031매 판매 그쳤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예매 초기에 나타나는 일시적 현상으로 예전의 국제행사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고, 향후 TV 등 언론매체 홍보가 본격화하는 7월 이후 판매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 속에, 현재의 추세라면 특단의 대책이 없는 한 목표달성이 어려울 수 있다는 비관론도 만만치 않다.

낙관적 전망의 배경에는 지난해 개최한 안면도국제꽃박람회도 초기 극심한 판매 부진을 겪었으나 도 지휘부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목표량을 152% 초과달성, 총 117만매를 판매한 사실을 들어 지휘부의 독려를 은근히 기대하는 점도 깔렸다.

‘꽃박’의 경우, 예매 4개월여가 지나도록 당초 목표량 77만매의 11.2%인 8만6천매 판매에 그치는 등 극심한 부진을 면치 못했었다. 이 때문에 당시 일부 언론에서는 ‘꽃박, 대박 아닌 쪽박 찰 우려’ 제하의 기사가 나기도 했던 것.

그러나 이같은 일부 낙관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지난 55년간 지역의 ‘공짜 행사’로 치러 온 일반의 인식이 강한데다 행사장이 공주 부여 양 시군에 산재하고, 유·무료 행사장이 혼합, 유료 입장에 대한 일부의 거부감이 내재해 있는 것도 예매율 부진의 한 요인이란 분석이다.

여기에다 ‘꽃박’ 개최 1년여 만에 열리는 대형 행사라는 점에서 오는 행사 피로감과 짧은 예매기간 등도 비관론에 힘이 실린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홍보 극대화와 예매율 제고를 위해서는 도 지휘부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꽃박’과 같이 불도저식 총력전을 되풀이 할 경우, ‘참여와 자율’이라고 하는 신(新) 도정철학의 훼손이 우려돼 쉽지 않은 형편이다.

조직위는 이 같은 점을 감안, 신임 지사의 백제에 대한 애정과 백제문화 발전을 위한 소명의식이 발동해 백제권 발전과 도(道) 전체 이익에 부합하는 방향에서 향후 언론 등을 통해 수시로 입장권 예매의 취지를 피력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공무원과 사회단체, 전체 도민의 참여도를 높이는 접근방식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행사의 성공개최를 위해 남은 기간 예매율을 높이는데 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9월 17일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 백제문화단지내 백제왕궁에서 개막식을 갖고 한 달간 펼쳐질 2010세계대백제전의 입장권 예매는 충남도와 산하기관, 농협, SC제일은행, 하나은행 지점을 통해 가능하다. 예매마감은 오는 8월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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