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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백제 부흥군 영령들이어 고이 잠드소서'

제7회 두릉윤성 백제부흥군 위령제 거행

2010.04.19(월) | 관리자 (이메일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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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해가는 나라를 되살리기 위해 분연히 일어나 산화했던 백제부흥군의 고혼을 위로하는 제7회 두릉윤성 백제부흥군 위령제가 지난 19일 두릉윤성 정상에서 각급 기관ㆍ단체장 및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두릉윤성보존현창회(회장 이춘호) 주관으로 거행된 이날 위령제는 혼 깨우기를 시작으로 서기석(한국향토설화연구회장)박사의 두릉윤성에 잠든 백제의 한에 대한 강연, 제향, 천도송, 진혼굿 순으로 이어졌으며 두릉윤성의 역사적 의의에 대한 이춘호 회장의 설명을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

이춘호 현창회장은 “이곳이야 말로 나라사랑 정신이 서려있는 성지로 우리 후손들이 잘 가꾸고 보살펴야 할 책임이 있으며 사학자와 역사적 고증아래 하루빨리 복원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두릉윤성은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56호로 웅진과 사비의 중간에 위치한 전략요충지로 백제멸망(660년) 이후 한산의 주류성과 예산 임존성, 유성의 내지성과 함께 백제부흥군의 4대 거점성 중의 하나였다. 백제 사비성의 병관좌평이었던 정무장군이 자신의 부하와 유민들을 이끌고 이곳에서 부흥운동을 본격 시작한 이래 한때는 사비성 부근까지 진격하는 등 위세를 떨쳤으나 종국에는 지도자 내분과 주위환경변화 및 군사력 열세를 만회하지 못하고 나당연합군의 포위속에 38일간 혈전을 벌이다 끝내는 자진 함락된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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