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공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제2회 버들피리와 숲속의 작은 음악회 개최
“옛날 버들피리 불던 추억을 되살리며, 향수를 느껴보세요”
대한민국 대표 주말도시인 5도2촌 주말도시 충남 공주시가 오는 2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아련한 옛 추억거리인 버들피리를 이용한 작은 음악회를 연다.
올해로 2회를 맞는 ‘버들피리와 작은 음악회’라 명명된 이 음악회는 따뜻한 봄을 맞아 공주시 농촌관광체험연구회에서 삭막한 도시생활에서 잠시나마 벗어나 봄의 향기를 직접 느끼고, 바쁜 일상생활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 음악회는 재즈와 클래식, 마마밴드, 7080 음악 등의 작은 음악회와 함께, 버들피리 만들기, 친환경 비누만들기, 널뛰기, 인절미 만들기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행사가 진행된다.
또, 봄나물 비빔밥, 전통차 시음 등 봄내음을 직접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풍성한 먹거리와 함께, 버들피리 오래불기, 제기 많이 차기 경진대회 등도 열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농산물 장터도 열린다.
최인규 농촌관광체험연구회장은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버들피리 체험을 통해 어른들에게는 향수를, 아이들에게는 우리의 옛 놀이문화를 재현해 보이고 싶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가족들과 함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