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교육청은 경제 활성화와 교육여건 개선 등 교육재정의 역할강화를 위하여 올해 상반기 중에 60%이상 집행을 목표로 ‘2010년도 세출예산 조기집행 계획’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2009년도 상반기에 주요사업비 3,051억원을 조기집행하여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중에서 최상위권의 실적을 거두었어며, 금년도에도 재정여건을 감안하여 집행 대상 사업의 합리적 조정 등을 통해 주요사업비 2,128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할 방침이다.

본 계획에 따르면 연구시범학교 지원비, 교육과정 운영비 등 학력신장과 관련된 사업비는 조기에 학교로 전출하여 학교운영의 자율성을 확대함으로써 조기집행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교육 시설사업비는 긴급 입찰제도를 적극 활용해 입찰공고 기한을 단축하고, 선금 의무지급 비율도 30~50%에서 70%로 인상하는 등 다양한 조기집행 방안을 마련하였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세출예산의 조기집행으로 교육수요자가 만족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조기집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며 주요 시책사업인 ‘바른 품성 5운동’과 ‘학력증진 New 프로젝트’ 사업이 적기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재정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