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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역사

수룡동 풍어제, 안녕과 풍어 기원

28일 400여년 전통 ‘뱃길 안전과 풍어 기원’

2010.02.28(일) | 관리자 (이메일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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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홍성군 서부면 판교리 수룡동 마을에서 400여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수룡동 풍어제가 열렸다.

김관은 수룡동당제보존회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ㆍ단체장,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풍어제에서는 마을 당집에서 제를 올리며, 마을의 안녕과 뱃길의 안전, 풍어를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003년 10월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36호로 지정된 수룡동 풍어제는 바다를 생업현장으로 살아가는 뱃사람들이 뱃길의 무사와 풍어를 기원하기 위한 것으로 400여 년 전부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신인 용신에게 제를 올리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하루 종일 열리는 수룡동 풍어제는 오전 9시 30분 마을회관에서 길놀이를 시작으로 산신제, 부정풀이가 이어지며 당집에서 모든 주민이 참석해 마을의 안녕을 축원했다.

오후에는 배를 소유한 선주들과 주민들이 용왕제와 뱃고사를 올려 뱃길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했다.

아울러 풍어제는 마을에 들어오는 액운을 미리 막기 위해 저녁에 열리는 거리제로 모든 행사가 마무리 됐다.

수룡동풍어제는 타 지역에서 찾아볼 수 없는 지역적, 역사적 특성이 살아 있는 서해안 당제의 모습을 원형대로 간직한 풍어제로서 역사적 민속학적으로 큰 가치를 갖고 있어 해마다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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