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에서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사회 각계각층에서 사랑의 온정 나눔을 실천하고 있어 그 어느 때 보다도 훈훈한 설 명절을 보냈다고 밝혔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번 명절 동안 시설 32개소와 독거노인, 저소득층 등 개인 3510명에게 8792만원 상당의 현금 및 물품이 지원됐다는 것.
이 중 현금뿐만 아니라 위문품으로는 농업군인만큼 쌀 지원이 가장 많았고 흰떡, 고기, 과일, 계란, 한과, 선물세트 등 다양했으며 특히 독거노인 목욕봉사와 점심식사 대접 등 자원봉사도 한 몫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천사들이 있어 이는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라'라는 아름다운 정신의 실천으로 날로 각박해져 가는 사회에 청량제 같은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군 관계자는 “경제성장으로 인한 개인주의가 팽배해 있지만 이런 분들이 있어 이웃끼리 훈훈한 정을 나누며 함께 살아가는 분위기를 조성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명절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