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은 2009학년도 학력증진목표관리제 운영에서 교육감상을 수상한 우수고등학교 16교를 대상으로 20일 계룡시 소재 두마초등학교에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충남교육청이 단위학교의 학력증진 자율성, 책무성 제고를 위해 학교장, 교사, 학부모 등 교육 가족이 학력증진에 관한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활동 결과를 목표에 비추어 평가하여 학력증진을 도모하는 학력증진목표관리제는 2009학년도에 도내 대부분의 학교에서 추진하여 학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였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되고 영예의 표창을 받은 16개 고등학교는 오전에 운영 사례를 발표하여 정보를 공유하였으며, 오후에는 농산어촌 우수고로서 13년 연속 농어촌특별전형 전국 최고 합격률을 자랑하는 전남 장성고등학교를 방문하여 학력증진 우수사례 청취 및 협의회를 개최하여 2010년 더 높이 도약을 위한 기틀을 다졌다.

이날 우수사례를 발표한 목천고는 학생 수준별 눈높이를 고려한 맞춤형 수준별 수업과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학업성취도평가에서 자체 분석 결과 기초학력미달율이 2008년도 54.8%에서 2009년도 12.4%로 전년대비 무려 42,4%가 감소되었으며, 서해삼육고등학교는 NIE(Newspaper In Education, 신문 활용 교육) 활용수업, 맞춤형 학력프로그램 투입으로 수도권 내 대학 진학률이 30% 증가하고 개교 이래 처음으로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는 쾌거를 이루는 등 16개 우수 고교 모두 충남학력 증진에 일조하고 2010년에도 충남교육청이 추진하는 충남학력 뉴 프로젝트의 선도 역할을 다짐하였다. 

김혁주 학력증진지원과장은 인사말에서 “앞으로도 교육가족이 모두 노력하여 기초학력 미달학생 감소 및 학력 증진에 노력한 학교에 대한 행ㆍ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오늘 워크숍을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학력증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이날 발표된 우수사례 및 토론 내용을 사례집으로 발간하여 학력증진 일반화에 힘쓰고 올해에도 학력증진목표관리제 운영을 초등학교, 전문계 고등학교 등으로 확대하며 장학 컨설팅, 행ㆍ재정 지원을 적극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