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594억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 변경계획안을 확정,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의 올해 총 예산 규모는 당초 4조1천932억원에서 4조2천526억원으로 1.4% 늘어나게 됐다.

이번 추경의 주요 내용은 ▲지방도 정비(220억원)와 수해 상습지 개선(50억원) 등 내수 진작을 위한 재정 조기집행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투자 621억원 ▲일자리 창출과 위기가정 지원 100억원 ▲중소기업 지원(56억원)과 대백제적 준비(24억원) 등 주요 도정 현안사업 해결 113억원 등이다.

도는 특히 국내외 경기불안 및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라 지방세 징수가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세출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80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16일 열리는 충남도의회 제223회 임시회 때 처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