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부여리조트, 22일 백제단지 콘도미니엄 기공식 가져
▲ 22일 백제역사재현단지 내 콘도미니엄 기공식에서 참가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
롯데부여리조트㈜는 이날 부여 백제역사재현단지에서 이완구 충남지사와 김무환 부여군수, 김창권 롯데부여리조트 대표,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콘도미니엄 기공식을 가졌다.
▲ 콘도미니엄 공사현장. |
이 콘도미니엄은 특히 건폐율과 용적률이 각각 40.13%, 103.81%로 법정 기준 이하로 지어지기 때문에 환경이 쾌적하며, 외관은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모양새를 갖게 된다는 것이 롯데 측의 설명이다.
▲ 콘도미니엄 공사현장. |
김창권 롯데부여리조트 대표는 “어려운 경제 여건으로 대형 개발 등이 지연되고 취소되는 상황이지만, 충남과 롯데, 부여가 합심한 결과 오늘이 있는 것 같다”며 “1300년 전 영광과 아픔이 공존하는 부여에서 백제의 영광을 재현하고, 대한민국 최초 역사테마파크를 성공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8일 충남도와 ㈜호텔롯데, 부여군은 부여군청에서 이완구 지사와 김무환 부여군수,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 좌상봉 호텔롯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가 백제단지에 3천100억원을 투자해 관광 인프라 시설 등을 확충한다는 내용의 민간투자 협정(MOU)을 체결했다.
또 지난해 12월 23일에는 충남도와 롯데부여리조트 등이 백제역사재현단지 민간투자 및 운영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 한국형 역사테마파크 조성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당시 협약에 따르면, 부여리조트는 향후 5년간 백제단지에 3천100억원 이상을 투자하고 공공시설과 민간투자시설을 20년간 통합 관리운영하며, 이 기간 중 발생하는 순수익은 충남도와 부여리조트가 5대 5의 비율로 배분한다.
한편 스파빌리지와 아울렛, 식물원, 놀이공원, 생태공원 등 나머지 시설은 실시계획 수립과 인허가 절치가 마무리 되는 오는 4~5월 중 착공되며 18홀 규모의 골프장은 내년쯤 첫 삽을 뜰 예정이다.
▲ 콘도미니엄 조감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