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계약 체결…1편당 4천만달러
▲ 할리우드 고담그룹이 제작한 슈렉3 포스터. |
충남테크노파크(원장 김학민)는 지난달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슈렉’과 ‘토이스토리’ 제작사인 미국 할리우드의 고담그룹(회장 엘런 베인)과 편당 4천만달러 규모의 애니메이션 6∼10편을 만드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프로젝트’ 계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충남테크노파크와 고담그룹 및 할리우드 메이저 프로듀서 겸 배급사인 와인스타인이 지난해 8월 체결한 ‘극장용 3D애니메이션영화 6∼10편을 공동투자·제작·배급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 후속 조치다. <본보 8월15일, 7월5일자 보도>
이번 계약에는 내년 1월 30일 안에 1차 프로젝트에 대한 세부 협의를 거쳐, 2월부터 본격 제작에 착수한다는 세부일정이 담겨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과 미국이 제작비의 50%를 각각 투자하는 것으로 약 2억달러의 외자유치 및 배급에 따른 수출효과와 함께 지역 고용창출 등의 효과도 기대된다.
金 원장은 “향후 최소 6년 이상 7편이 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돼 게임, 캐릭터, 음반 등 관련사업연계를 통해 충남도가 아시아 최고 문화콘텐츠 허브기지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