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영항어촌체험마을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제3회 우수어촌체험마을 성공사례 발표대회에서 전국 113개 어촌체험마을 중 우수체험마을로 선정됐다.
22일 충남도에 따르면, 영항어촌체험마을은 지난 2001년 정부로부터 5억원을 지원받아 빼어난 경관을 활용해 체험마을을 조성, 갯벌 체험과 낚시 체험, 젓갈 담그기 체험, 가두리 양식 및 낚시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 매년 수산물 축제를 개최해 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 어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우수어촌마을에 선정된 영항어촌계는 정부로부터 마을발전 기금 3천만원을 상사업비로 지원받게 되며, 지도자는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도내 어촌체험마을은 서천군 4곳과 태안군 3곳 등 7곳이 지정돼 있으며, 지난 1회 대회에서는 서천군의 월하성 어촌체험마을이 우수어촌으로 뽑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