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예술인이 ‘2009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 연예인 홍보대사로 나섰다.

이완구 지사는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탤런트 현석, 유승봉, 희극인 최양락, 가수 김국환, 국악인 김덕수 등 20여명을 꽃박람회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들은 앞으로 각종 언론매체와의 인터뷰나 방송 출연 때 청정해역 안면도와 국제꽃박람회를 알리는 역할을 맡게 된다.

▲ 1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09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대중문화예술인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완구 지사는 “지난해 서해안 유류피해를 7개월 만에 복구한 뒤 여름 해수욕장을 개장했다”며 “이것은 전 국민이 서해안, 특히 태안에 보내준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또 “청정해역 태안을 국내외에 널리 알려 침체된 태안 경제를 살리고자 이번 꽃박람회를 열게 됐다”고 설명한 뒤 “연예인들이 또 다른 ‘태안사랑’ 실천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답사에 나선 탤런트 현석 위원장은 “우리 고향땅에서 수백만송이의 꽃의 향연이 꽃박람회가 열린다니 자랑스럽고 자부심이 느껴진다”며 “꽃박람회가 대성황을 이루도록 대중문화예술인이 적극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2009 안면도국제꽃박람회’(KOREA FLORITPIA 2009)는 내년 4월 24일부터 5월 20일까지 27일간 태안해안국립공원내에 위치한 안면도 꽃지지구와 수목원 지구에서 정부의 국제행사 승인과 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로 부터 국제공인을 받아 열린다.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연예인 명단>
▲탤런트(10명):현석, 최주봉, 김형자, 박칠용, 유승봉, 양금석, 이원발, 정흥채, 나한일, 홍석천
▲가수(3명):김세레나, 김국환, 배일호
▲희극인(4명):김성남, 최양락, 김학래, 이창명
▲국악인(2명):김덕수(부여), 이광수(예산)
▲비보이(1팀):리버스쿠루(97년 창단, 17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