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종합평가에서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5위에서 2단계나 상승한 것이다.
이번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2개월(10, 11월)간 전문조사기관인 한국갤럽&리서치에 의뢰, 대민·대기관 및 내부청렴도 등 2개 분야에서 표본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道는 외부청렴도(민원)에서 8.92점(10점 만점, 전국평균 8.17점), 내부청렴도(인사·예산)에서 8.80점(8.27점) 등 종합점수 8.88점(8.51점)을 얻어 서울(9.08점)과 경기(8.91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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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실시한 실국 책임경영제 주요업무계획 기자회견 모습. |
세부별로는 대민·대기관 청렴도의 경우 보조금지원(9.35점)·공사계약 및 관리(9.20점)에서, 내부청렴도의 경우 인사업무(9.34점)·업무공정성(9.32점)·예산집행(9.22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道 관계자는 “실국장책임경영제, 인사투명성, 공정한 예산집행 등에서 전 공직자들이 스스로 참여해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道는 행정안전부에서 발표한 2008년도 공직윤리제도 업무종합평가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이 달말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