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응조作 '절규'. |
충남도와 충남환경기술개발센터는 체험수기 부문 대상에 박순희 씨의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를, 사진 부문 대상은 김응조 씨의 ‘절규’를 각각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태안 유류오염 사고를 재조명하고 자원봉사자들의 숭고한 봉사정신을 보전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공모전에서 체험수기 부문 대상을 차지한 박순희 씨의 출품작 ‘보이는…’은 ‘현장의 비극과 아픔이 잘 드러나면서도 이를 극복하려는 의지가 섬세하게 표출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응조 씨의 출품작 ‘절규’는 기름으로 뒤덮인 바다에 빠져 날지 못하는 새의 처절하고 애처로운 모습을 포착한 사진으로 ‘환경오염으로 인한 자연파괴 현상을 극명하게 보여준 우수한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7월 4일부터 8월 11일까지 실시한 공모전에는 체험수기 46점과 사진 103점이 접수됐으며,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3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각 부문별 수상작 12점을 각각 선정했다.
시상식은 내달 8일 오전 11시 호서대 아산캠퍼스에서 열린다.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체험수기 △대상 박순희 △금상 김진환 유재상 △은상 조은실 김영순 △동상 홍승수 박선근 △가작 김세훈 안병준 임새롬 조현미 임유진
▲사진 △대상 김응조 △금상 이춘형 김민지 △은상 허 현 오중영 △동상 김응조 박현주 △가작 안병준 이춘형 김상태 김민지 홍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