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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회

도청신도시 ‘저탄소 녹색 도시로’

신재생에너지 도입·에너지 효율 극대화로 36% 절감

2008.09.25(목) | 전진식 (이메일주소:aaaa@chungnam.net
               	aaaa@chungnam.net)

도청 신도시가 전국에서 에너지를 가장 적게 쓰는 청정 도시로 건설된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태양광과 지열 등 ‘녹색 에너지’를 도시 전체에서 상용토록 해 같은 규모의 도시에 비해 에너지를 절반 가까이 적게 소비하는 곳으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충남도는 25일 2012년 홍성·예산에 건설될 도청 이전 신도시를 신·재생에너지 적극 도입 등으로 도시 전체 에너지 사용량이 같은 규모의 도시보다 36% 이상 적은 전국 최고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로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도가 이날 내놓은 계획에 따르면, 도청 신도시의 에너지 절감을 위한 대책은 신·재생에너지 상용화와 열병합발전소 등 집단 에너지 도입, 건축물 등 분야별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눠진다.
10% 절감 효과가 기대되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는 태양열 온수기와 태양광 발전, 지열냉·난방, 수소연료발전 등을 공공청사를 비롯 각종 건축물에 도입키로 했다.

또 생활쓰레기를 활용한 고체연료와 음식물 쓰레기 등에서 나온 가스도 에너지로 활용할 계획이며, 에너지 시범단지도 조성하게 된다.

분야별 에너지 효율 극대화를 위해서는 건축물을 설계할 때 고효율 변압기와 조명기기, 인체감지조명 등 고효율 기기를 사용토록 할 계획이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보일러와 온도 조절형 온수분배기, 절수형 수도기기, 무정전 전원장치 등 각 건축물에 고효율 설비를 도입케 할 방침이다.

도청 신청사는 ‘에너지 효율 인증 1등급’을 적용, 에너지 고효율의 상징적인 건축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건축물은 부지현황 및 기후조건을 고려해 친환경적으로 배치하고, 건축물 주변에 호수 등을 마련해 온도상승 등을 막을 계획이다.
건물 주변 녹지공간도 최대한 확보하고, 도로와 광장 등은 아스팔트 포장이 아닌 잔디블럭 등 친환경 바닥재를 사용할 방침이다.

신청사 내부는 창 면적을 벽체의 50%로, 천장 높이는 2.4~2.7m로 해 열 손실을 막고, 구역별 냉·난방 장치 설비로 낭비요인을 제거한다.
전기, 설비 기기도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을 사용할 계획이며, 실별 조명센서 조명기기 설치 및 제어장치를 마련하고, 빗물 활용 시스템 적용과 지하층까지 햇빛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반사형 복층유리와 유리블록 등 단열성능이 뛰어난 자재를 사용하고, 옥상 정원과 건물 내 녹화 공간을 조성해 에너지를 절감하게 된다.

남궁영 도청이전추진본부장은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시대적 요청과 국가적 필요성에 따라 실시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새로 건설될 도청 신도시는 에너지 저소비형 도시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진식 기자 aaaa@chungna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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